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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 작가 권지안으로 ‘게임 X 아트 멀티유즈’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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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8.03.15 14:02:23

권지안(솔비) 작가가 ‘게임 X 아트 멀티유즈’전에 넷마블(모두의마블)을 주제로 작품을 선보인다.(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김영준)은 ‘콘텐츠멀티유즈’전 2차 전시를 3월 16일~4월 30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콘텐츠멀티유즈랩에서 연다. 지난 12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게임 X 아트 멀티유즈’전이라는 전시명 아래 국내 대표 게임 8개와 예술 작가 16명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탄생한 총 25개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원활한 게임 콘텐츠 수급과 게임이 가지고 있는 특수성, 이미지 등을 고려해 총 7개의 게임사와 이번 전시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전시에 참여하는 게임사 및 게임 IP는 ▲게임빌(별이되어라!) ▲넥슨 코리아(카트라이더) ▲넥슨 지티(서든어택) ▲넷마블(모두의마블, 세븐나이츠) ▲스마트스터디(몬스터슈퍼리그) ▲웹젠(뮤) ▲컴투스(서머너즈 워) 등이다.

 

봄이라는 시기와 걸맞게 이번 전시는 ‘봄의 반란’을 테마로 진행된다. 계절적 의미와 더불어 눈으로 사물을 관찰하는 ‘보다’의 의미까지 더해져, 작가들의 시선을 통해 재해석된 게임 속 요소들이 회화, 설치, 인터랙티브(관객과의 상호 작용을 이용한 예술) 등 예술 작품으로 소개된다.

 

유쾌하거나 때로는 진지한 작가들의 시선으로 탄생한 25개의 작품들은 기존에 게임이 가진 이미지에서 벗어나 관객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빅터조 작가는 “‘서든어택’ 주인공으로 코스프레 한 강아지 ‘바우’의 모습을 통해 관객들에게 진지하고 멋진 캐릭터 외에 유쾌하고 색다른 재미를 주고자 했다”며 작품의 의미를 밝혔다.

 

‘콘텐츠멀티유즈’전 전시장 전경. 국내 대표 게임 8개와 예술 작가 16명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탄생한 총 25개의 작품을 선보인다.(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미디어 아티스트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권지안(솔비) 작가도 깜짝 초청돼 전시에 참여한다. 권 작가는 “경쟁으로 치열한 사회를 우리는 부정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던지며, “게임 세상에서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지는 주사위가 마음의 빈틈조차 용납하지 않는 현실 세상에서 진정으로 우리를 공평하게 인도해 줄 것인지를 표현했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이번 전시에서 권 작가는 ‘모두의마블’ IP를 직접 작곡한 음악, 회화, 설치 미술 등의 작품으로 새롭게 표현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원소스 멀티유즈’를 기반으로 한 이번 전시를 계기로 참여 작가들에게는 컬래버레이션 작업 기회, 게임사에게는 브랜드 이미지 제고의 가능성을 제공하고, 콘텐츠산업계에는 신규 사업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정욱 한국콘텐츠진흥원 기업·인재양성본부장은 “게임 IP와 예술 작가들의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는 게임 콘텐츠가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는 기회이자 이를 일반 관객들에게 나누는 의미 있는 일로, 궁극적으로 문화 콘텐츠의 가치를 높이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콘텐츠 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와 여러 산업의 변화를 주도해 누구나, 콘텐츠로 일상을 풍요롭게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은 3월 29일 판교 기업지원허브 콘텐츠멀티유즈랩에서 ‘게임X아트’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연다. 콘서트에는 권지안(솔비) 작가를 비롯해 이번 전시에 참가한 조각가 빅터조와 김지은 작가가 콘텐츠멀티유즈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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