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5월 10일 한국문화정보원(원장 이현웅)과 전시 안내 지능형 문화정보 큐레이팅 로봇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 지원에 따른 한국문화정보원의 ‘지능형 문화정보 큐레이팅 봇 구축사업’ 시범 서비스 대상 기관에 선정됐다. 이에 총 4대의 전시 안내 로봇(큐레이팅 봇)을 제공받아 올 하반기에 국립중앙박물관에 3대, 국립나주박물관에 1대를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을 탑재한 큐레이팅 봇은 관람객들에게 박물관 주요 전시품 정보 및 최적 관람동선 안내, 외국어 해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국립중앙박물관과 한국문화정보원은 상호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국립중앙박물관 측은 “큐레이팅 봇 사업을 시작으로, 전시와 교육 등에 최첨단 신기술을 도입해 서비스를 전면적으로 혁신화 할 계획”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국립중앙박물관은 전통과 첨단의 융합이라는 문화 분야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