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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예술의 거리서 만나는 ‘신 개미장터’

미디어아트 전시, 작가와 함께 하는 일일아트스쿨 프로그램 등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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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8.10.01 17:00:31

미술퍼레이드 ‘新 개미장터’ 공식 포스터.

‘미술 퍼레이드 신(新) 개미장터’가 10월 5~10일 광주 예술의 거리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작가 미술장터 개설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후원하는 ‘미술 퍼레이드 新 개미장터’는 광주 예술의 거리를 예술적으로 재조명하고, 신인작가와 작품을 소개시키는 무대로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된 작가미술장터다.

 

예향 광주의 전통을 계승 및 발전시키고자 조성된 광주 예술의 거리는 상업 갤러리와 고미술, 서화, 도자기, 공예품 등이 밀집돼 작품 전시와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곳으로, 2005년 10월 전남도청의 이전과 미술경기 불황으로 침체기를 맞고 있는 광주의 예술특화지역이다.

 

‘新 개미장터’는 1990년대부터 20년 동안 고미술상인들이 자발적으로 고미술품 및 골동품을 판매하며 과거 광주 지역의 미술문화로 자리 잡았던 ‘개미장터’의 옛 부흥을 기대하며 새롭게 탄생했다. 올해는 ‘재미있고 쉽게, 부담 없이 아트컬렉팅을 할 수 있는 광주의 미술 장터’라는 타이틀에 맞춰 동시대 순수미술, 현대공예, 디자인, 사진, 미디어 분야에서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만들어 가고 있는 강동호 작가 외 50명 작가의 140여 작품을 선보인다. 중견 작가부터 잠재력을 지닌 신진 작가를 포함한 다양한 장르 및 세대의 예술작품을 볼 수 있다.

 

작품의 가격은 주로 50만~150만원 사이이며, 전시는 지하 1층과 3층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특히 전시 공간 3층은 가브리엘(Gabriel), 김명우, 박세희, 문창환, 신도원 작가의 미디어아트 중심으로 연출된 미디어아트 존(Zone)으로 꾸려져 눈길을 끈다.

 

한편 ‘新 개미장터’는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10월 5일에는 NOP_DJ HMM의 디제잉 퍼포먼스를 비롯해 미니미술품 옥션을 진행한다. 10월 7일에는 미디어아티스트 진시영 작가와 함께하는 일일아트스쿨이 ‘현대미술과 미디어아트’를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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