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광화문 연가’(제작: CJ ENM)가 개막을 10일 앞두고 연습실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뮤지컬 ‘광화문 연가’ 연습실 사진에는 각자의 배역에 몰입해 열연하고 있는 배우들의 모습이 담겼다. 안재욱, 이건명, 강필석은 죽기 전 1분을 남겨두고 추억 속 시간 여행을 떠나는 ‘중년 명우’ 역에 몰입했다.
중년 명우의 시간여행 가이드를 맡은 ‘월하’ 역의 구원영과 김호영은 평소 유쾌하고 장난끼 가득한 모습과 달리 먼 곳을 응시하며 대사를 읊는 모습에 진지함을 녹여냈다. 같은 역의 이석훈은 베테랑 가수임에도 불구하고 ‘뮤지컬 1년차 신인’이라고 본인을 표현하며 연습에 열중했다.
순수함이 엿보이는 ‘젊은 명우’ 역을 맡은 정욱진과 찬동은 사랑스러운 추억 속 첫사랑 ‘젊은 수아’ 역의 린지, 이봄소리와 함께 풋풋하고 순수했던 젊은 날의 시절을 떠오르게 한다. 이 외에도 아련함이 물씬 느껴지는 명우의 옛 사랑 ‘중년 수아’ 역의 이은율, 임강희 그리고 ‘명우’와 오랜 시간을 지녀온 아내 ‘시영’ 역의 정연, 장은아, ‘중곤’ 역의 오석원의 모습이 담겼다.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고(故) 이영훈 작곡가의 노래들로 탄생한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임종을 앞둔 주인공 ‘명우’가 죽기 전 마지막 1분 동안 인연을 관장하는 ‘월하’의 도움으로 자신의 젊은 날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공연은 11월 2일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