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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새해 첫 해돋이 사진' 잘 찍는 촬영팁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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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 2018.12.28 12:37:05

니콘 ‘COOLPIX P1000’으로 촬영한 일출 사진 (사진=니콘이미징코리아)

니콘이미징코리아는 기해년 첫 해돋이 풍경을 제대로 사진에 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사진촬영 노하우를 28일 전했다.

이맘때에는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 첫날을 보다 의미 있게 맞이하기 위해 해돋이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다. 아름다운 해돋이 풍경은 누구나 눈으로뿐만 아니라 사진으로도 담고 싶어 하는 장면 중 하나지만, 해가 떠오르는 짧은 순간을 제대로 포착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이에 니콘은 새해 첫 해돋이의 순간을 놓치지 않으려면 아래와 같은 노하우가 필요하다고 귀띔해 왔다.

■ 해돋이는 어두울 때 멀리서 일어나니, 고사양 카메라가 필수

눈에 보이는 장엄한 해돋이 광경을 최대한 사진에 그대로 담아내고 싶다면 높은 성능을 갖춘 카메라를 준비하는 것이 필수다.

해돋이 풍경은 매우 멀리 떨어져 있으므로, 해를 크고 선명하게 촬영하기 위해서는 렌즈 교환식의 DSLR 또는 미러리스 카메라와 고배율의 망원 렌즈가 유리하다.

최근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는 고배율 줌 기능의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를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들 카메라는 초망원 거리에서도 고화질의 사진을 얻을 수 있으며 비교적 휴대성이 좋고 가격 대비 성능이 높은 것이 장점이다.

삼각대 역시 기본적으로 챙겨야 할 준비물이다. 해 뜰 무렵은 빛이 충분히 밝지 않으므로 셔터 속도를 길게 설정해 충분한 빛을 확보해야 하는데, 이때 카메라를 손에 들고 촬영할 경우 사진이 쉽게 흔들리기 때문이다. 더불어 이 계절의 추운 날씨로 인한 배터리의 방전 가능성에 대비해 여분의 배터리를 챙기는 것도 좋다.

니콘은 해돋이 촬영에 적합한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로 지난 9월 출시한 ‘COOLPIX(쿨픽스) P1000’을 추천했다. 쿨픽스 P1000은 35mm 카메라로 환산할 경우 광각 24mm부터 초망원 3000mm까지 다양한 화각을 촬영할 수 있는 광학 125배 줌 렌즈를 탑재했다. 또한, 초당 최대 30프레임의 4K UHD(3840×2160) 동영상 촬영을 지원해 해돋이 장면을 영상으로도 생생하게 기록할 수 있고, 스냅브리지(SnapBridge)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현장에서 촬영한 고화질 사진을 실시간으로 SNS 채널에 업로드하고 공유하는 것이 가능하다.

 

광학 125배 줌렌즈가 탑재된 니콘 ‘COOLPIX P1000’. (사진 = 니콘이미징코리아)

 

■ 출사 장소의 해돋이 시간, 해 뜨는 위치는 미리 파악할 것

필수 준비물을 챙겼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출사 장소에 대해 알아볼 차례다.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태양을 촬영하고 싶을 때에는 광활한 초원이나 바다로, 구름 사이로 떠오르는 태양을 담고 싶다면 산 정상과 같은 고지대를 촬영 장소로 고르는 것이 좋다.

멋진 구도로 해를 담기 위해서는 출사를 떠나기 전 해당 장소의 해돋이 시간, 해가 뜨는 위치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하고, 가급적 해돋이 시간보다 서둘러 움직여 해돋이 포인트와 촬영 위치를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

 

니콘 쿨픽스 W300s로 촬영한 해돋이 동영상의 한 장면. (사진 = 니콘이미징코리아 인스타그램)

 

■ 순식간에 밝아지는 빛 포착 위해 노출 값 설정 중요

해돋이 촬영의 핵심은 순식간에 밝아지는 태양빛을 신속하게 담아내는 타이밍에 있다. 이를 위해서는 빛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카메라의 노출 값 설정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해가 떠오를 때에는 잠깐 사이에도 노출 값의 변화 폭이 매우 크므로 카메라 모드를 ‘조리개 값 우선 모드’로 세팅하는 것이 좋다.

또한 해가 뜰 때 시험 촬영을 진행한 후 사진이 어둡다고 판단되면 노출 보정 값을 +쪽으로, 해가 지나치게 밝거나 또렷하지 않다면 -쪽으로 다시 설정한다. 적정 노출을 판단하기 어려울 경우 노출을 자동으로 바꾸면서 연속 촬영하는 ‘노출 브라케팅’ 기능을 사용해 먼저 최대한 다양한 컷을 촬영한 다음, 나중에 취향에 맞는 사진을 고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좀 더 인상적인 해돋이 사진을 원한다면 화이트 밸런스의 색 온도를 조절해서 더욱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푸른빛이 강조된 사진을 원한다면 색 온도를 조금 낮춰주면 되고, 붉게 타는 태양을 한층 강조하고 싶다면 색 온도를 높여주면 된다.

매직아워(magic hour) 시간대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매직아워란 해 뜨기 전과 해가 진 후 약 30분가량 하늘빛이 신비해지는 시간대를 말하는데, 해돋이의 장관이 펼쳐지기 전 신비한 색감의 하늘을 담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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