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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옷 입은 삼국지…‘누보로망, 삼국지: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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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9.02.07 11:28:26

‘누보로망, 삼국지: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전 포스터.(사진=본다빈치㈜)

동양 고전 ‘삼국지연의’가 본다빈치㈜(대표 박상흥)의 컨버전스아트 전시로 재탄생한다. 고전 삼국지에 현대적 옷을 입힌 본다빈치㈜의 새 컨버전스아트 전시인 ‘누보로망, 삼국지: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이하 <누보로망, 삼국지>)가 2월 14일부터 12월 말일까지 본다빈치뮤지엄 능동(어린이회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누보로망, 삼국지’는 전통적 소설의 형식을 탈피하고, 다양한 관점을 반영해 재해석하는 서술을 지향하는 누보로망(Nouveau Roman) 소설 양식을 차용했다. 고전이라는 이름 아래 옛 역사 이야기로 간주됐던 삼국지연의에 대한 새로운 해석 시도다.

본다빈치㈜는 “전시 기획 단계부터 최근의 사회적 이슈와 삼국지 작품에의 접목을 염두에 두고 구성했다”며 “어려운 고전이 아닌, 신선하고 현실적인 철학적 진단을 통해 ‘나의 길’, ‘나의 지향점’을 찾는 전시로 젊은 관람객들과 소통하겠다는 목적성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전시는 전통적인 고전적 작품의 영상 및 공간디자인 연출, 감각적인 색채감과 스토리텔링을 전개하는 팝아트 영상 콘텐츠의 두 가지 형태로 구성된다. 여기에 누보로망 양식을 도입했고, 부산 본다빈치스퀘어에서 론칭한 ‘감성사진관’의 포토존 공간까지 다양한 관점에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꾸렸다.

본다빈치㈜ 김려원 연출 대표는 “삶에서 겪는 추상적 고민을 예술의 깊은 상상력과 고전의 흥미로운 스토리를 버무린 연출을 시도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을 통한 위로를 주는 순간을 다양한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본다빈치㈜는 ‘모네, 빛을 그리다’전, ‘르누아르: 여인의 향기’전 등의 컨버전스아트 전시를 통해 서울에서 누적 관람객 150만 명 이상을 동원한 문화예술 기업이다. 부산 본다빈치스퀘어에서는 반고흐의 삶과 예술의 향연을 느끼는 ‘반고흐 빌리지’전과 순간의 인상을 감각적인 공간에서 남기는 ‘감성사진관’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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