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류철하 대표이사(이응노미술관장)가 4월 30일 공식 취임했다.
류 신임관장은 중앙대학교 미술대학 한국화과 겸임교수와 경희대학교 미술대학 한국화과에서 겸임교수로 활동함은 물론 경기도 이천시립월전미술관 학예실장과 대전시립미술관 학예실장을 지내는 등 이론과 실무경험을 겸비한 문화예술전문가다.
류 신임관장은 취임사에서 ‘함께’라는 키워드를 강조했다. 그는 “자율과 책임, 자기주도성이 있는 학예연구실을 만들어 직원들의 역량을 극대화하고, 미술관을 도약시키겠다”며 “미술관 전 직원이 하나 된 마음으로 이응노의 예술세계를 널리 알리는데 힘 써달라”고 말했다. 또한 “이응노의 삶과 예술을 브랜드화 하여 전문성, 대중성, 품격 있는 미술관에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미술관의 국제적 인지도와 위상을 드높여 많은 사람들이 대전을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