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DIMF)이 대구광역시 남구청(이하 남구청)과 6월 18일 남구청에서 MOU를 체결하고 뮤지컬 인력 양성 프로그램 활성화 및 콘텐츠 개발 네트워크 구축에 협력을 합의했다.
DIMF는 이번 MOU를 통해 그동안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거점이 부족해 겪었던 어려움을 해소하고 남구청소년창작센터 등을 중심으로 한 인력육성 지원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년 지역의 청소년과 가족을 위한 다양한 뮤지컬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남구청은 DIMF와의 협력을 통해 관련 분야 사업 확장의 초석을 마련하고, 보다 완성도 높은 뮤지컬 콘텐츠 개발과 전문적인 청소년 뮤지컬 아카데미 운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대구를 뮤지컬의 도시로 이끌고 있는 DIMF와의 MOU 체결을 통해 남구가 문화예술의 중심으로 나아갈 수 있는 더없이 좋은 친구를 만난 것 같다”며 “남구청과 DIMF가 함께 하게 될 새로운 뮤지컬 사업들이 벌써 기대되며 두 기관이 상생해 대구를 문화 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배성혁 DIMF집행위원장은 “그동안 DIMF의 무궁무진한 콘텐츠를 발휘할 공간이 없어 사업 확장에 많은 제약이 있었지만 본 협약이 어려움을 조금은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뮤지컬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적극적인 협력을 추진해 준 남구청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본격적인 축제 개막을 앞둔 DIMF는 영국 오리지널 내한팀 ‘웨딩 싱어’와 함께 13회 축제의 시작을 열 예정이다. DIMF는 7월 8~18일 대구 주요 공연장 및 시내 전역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