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 초연 40주년을 맞은 뮤지컬 ‘스위니 토드’(프로듀서 신춘수, 연출 에릭 셰퍼가 10월 2일부터 샤롯데씨어터에서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공연된다.
뮤지컬 ‘스위니 토드’는 작곡가 스티븐 손드하임의 작품이다. 최근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그리스’를 선보인 오디컴퍼니의 신춘수 프로듀서는 연출가 에릭 셰퍼, 무대 디자이너 폴 드푸와 함께 이번 시즌 새로운 ‘스위니 토드’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에는 배우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 옥주현, 김지현, 린아, 김도형, 서영주, 임준혁, 신주협, 신재범, 최서연, 이지수 등이 출연한다. 조승우와 홍광호, 박은태는 아내와 딸을 빼앗기고 외딴 섬으로 추방을 당한 뒤 15년 만에 돌아온 비운의 이발사 ‘스위니 토드’를 연기한다. 스위니 토드에게 연정을 품고 그의 복수를 돕는 파이가게 주인 ‘러빗 부인’으로 옥주현, 김지현, 린아가 출연한다.
스위니 토드로부터 모든 것을 빼앗은, 부도덕한 판사 ‘터핀’에는 김도형과 서영주가 캐스팅됐다. 스위니 토드를 구해주고 ‘조안나’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안소니’ 역은 배우 임준혁이 맡았으며, 러빗 부인의 파이 가게에서 일을 돕는 순진한 소년 ‘토비아스’는 신주협과 신재범이 맡았다. 마지막으로 스위니 토드의 아름다운 딸로 터핀 판사에게 강제로 입양 당해 갇혀 사는 조안나에는 최서연과 이지수가 더블 캐스팅됐다.
한편 뮤지컬 ‘스위니 토드’는 10월 2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되며, 오는 8월 초 티켓 오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