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투자를 앞둔 초보 컬렉터라면 한번쯤 자문하게 된다. ‘나는 스스로 뛰어난 심미안을 지닌 사람인가?’ ‘이 작품은 소장하기에 적절한 작품인가?’ 등 내적 고민은 끝이 없다.
작품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초보 컬렉터라면 나름의 컬렉팅 기준을 갖춘 호텔의 심미안에 기대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서울옥션은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안목과 취향이 담긴 미술품으로 구성된 온라인 경매 ‘JW 메리어트 서울 컬렉션’을 진행한다.
2000년 9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센트럴시티 안에 세워진 JW 메리어트 서울 호텔 서울은 지난해 8월 리노베이션을 거쳐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했다. 이번 경매에는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공간 곳곳을 장식했던 신상호, 이세복, 실비아 매카트니, 프라이드 팔 등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경매 시작가 10만원부터 풍경, 인물 등을 소재로 삼은 작자 미상의 회화 작품도 구입할 수 있다. 조각, 도자화, 회화 등으로 구성된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아트 컬렉션을 접할 수 있다.
경매는 7월 25일 오후 2시 서울옥션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프리뷰는 7월 25일까지 서울옥션 평창동 본사에서 열린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