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찍고 읽고 직접 잡지 표지 주인공도 돼 보는 뮤지컬 전시가 관객들과 만난다.
뮤지컬을 테마로 한 전시 ‘드림씨어터 오픈스페이스 2019’가 7월 18일 프리 오픈으로 관객들과 먼저 만났다. 사진을 직접 촬영하며 즐길 수 있는 뮤지컬의 포토존과 전시, 뮤지컬 관련 정보를 열람하고 감상할 수 있는 라이브러리 등 무대 밖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뮤지컬 전시 공간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뮤지컬을 테마로 한 이번 전시는 촬영이 가능한 다양한 포토존, 그리고 뮤지컬의 다양한 소식과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객석 1층엔 뮤지컬 아트웍스 섹션이 마련됐다. 뮤지컬 ‘위키드’에서 토니상을 수상한 화려한 무대 의상부터 ‘오페라의 유령’ 속 유령의 은신처인 지하 미궁을 연상케 하는 포토 존, 천정 구석에 숨겨져 있는 ‘캣츠’의 ‘캣츠 아이’, ‘라이온 킹’의 포토 존을 한자리에서 보고 직접 촬영할 수 있다.
객석 2층에 설치된 뮤지컬 라이브러리 섹션은 뮤지컬 전문지 ‘더뮤지컬’의 창간호부터 최신호까지 총 191권을 전시, 열람할 수 있다. 또한 이상훈 드림원정대 대표가 기증한 세계 공연장 및 공연 자료와 뮤지컬 OST를 감상할 수 있다. 객석 3층에는 그간 더뮤지컬을 통해 만날 수 있었던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스타 15인을 만날 수 있는 아티스트 갤러리 섹션이 마련됐다. 더뮤지컬 잡지 표지의 주인공이 된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포토존도 함께 구성됐다.
더뮤지컬과 공동주최하는 ‘드림씨어터 오픈 스페이스 2019’는 7월 18~21일 프리 오픈을 마친 뒤 7월 25일 정식 개막해 8월 24일까지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열린다. 상설 전시 외에도 다양한 유료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해설이 있는 뮤지컬-명작 뮤지컬의 이해’가 7월 27일~8월 17일 매주 토요일 4회에 걸쳐 운영된다. ‘라이온 킹’(7월 27일, S&CO 신동원 프로듀서), ‘위키드’(8월 3일, 양주인 음악감독), ‘캣츠’(8월 10일 드림원정대 이상훈 대표), ‘오페라의 유령’(8월 17일, 원종원 뮤지컬평론가(순천향대 교수))이 소개될 예정이다.
7월 28일엔 이은조 작가와 함께 뮤지컬 배우 혹은 뮤지컬 캐릭터를 직접 그려보는 ‘팝아트 초상화 원데이 클래스’가 열리며, 전시 기간 중 매주 금요일, 토요일에 각 2회에 걸쳐 드림씨어터 백스테이지 투어도 예정됐다. 자세한 내용은 드림씨어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