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집행위원장 김성연)가 7월 30일~8월 6일 부산 거주 및 소재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2019 바다미술제’ 서포터즈 25명을 모집한다.
이번 2019 바다미술제 서포터즈는 젊은 층의 시각에서 바다미술제의 현장을 소개하는 역할을 맡는다.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콘텐츠를 조직위 공식 홍보 채널 및 개인 SNS에 게재하고 2019 바다미술제의 주요 행사를 적극 지원하는 등 일련의 홍보 활동으로 시민들의 관심을 환기할 예정이다.
지난 2015년 출범한 조직위의 서포터즈 프로그램은 격년으로 열리는 부산비엔날레와 바다미술제를 일반 시민의 관점에서 제시하며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현대미술의 경계를 낮추고 친근한 방식으로 전시를 소개해온 바 있다. 특히, 2018 부산비엔날레부터는 참여대상을 대학(원)생으로 해 부산 지역 청년들에게 문화예술 분야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생동감이 느껴지는 현장 콘텐츠를 생성, 공유하는 등 지역 인재들과의 협업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하기도 했다.
2019 바다미술제 서포터즈는 올해 바다미술제와 관련된 각종 온·오프라인 활동을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SNS콘텐츠 제작팀 ▲오프라인 기획팀 ▲사진&영상팀 총 3개이며, 각 분야의 성격에 따라 2019 바다미술제 전시와 관련된 온라인 콘텐츠 제작 및 홍보, 주요행사 참여 및 지원, 영상 콘텐츠 제작 등의 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할 예정이다. 활동 기간은 8월 19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폐막 이후인 11월 18일까지 약 3개월이다.
이번 서포터즈 프로그램에는 부산에 거주하거나 부산 소재 대학(원)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학생 가운데 문화예술에 관심이 깊고 열의가 있는 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분야별로 상이한 지원 자격은 조직위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타 기관 서포터즈 유경험자, 포토샵 활용 가능자, 영상 콘텐츠 제작 경험자, 미디어·영상 관련 전공자는 우대된다. 지원방법은 홈페이지 내 지정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면접 전형을 거쳐 8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활동을 수료한 서포터즈에게는 수료증, 소정의 활동비, 자원봉사 시간, 공식 물품 등이 제공되며, 공식 도록에 이름이 표기된다.
한편 2019 바다미술제는 9월 28일~10월 27일 30일 동안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상심의 바다(Sea of Heartbreak)’를 주제로 자연과 생태, 삶에 대한 고민을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