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관장 백지숙)은 8월 14일 수요일 오후 7시 서소문본관 앞마당에서 ‘콘서트+뮤지엄나이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여름 이야기’를 주제로 뮤지션 3개 팀이 참여해 10여곡을 소개한다. 이 공연을 통해 우주왕복선싸이드미러의 ‘비가추’, 아마도이자람밴드의 ‘산다’ 및 최낙타의 ‘아를오오를아’, ‘숨바꼭질’을 즐길 수 있다.
공연 초반부를 장식할 우주왕복선싸이드미러는 2016년 ‘빌린빤쮸’로 데뷔해 청춘들의 일상을 엮어내는 밴드다. 지난해 ’EBS 올해의 헬로루키’ 대상을 수상하며 주목 받기 시작했다. 지난해 발표한 정규 1집 ‘무동력’으로 2019년 한국 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 부문 후보로 지명되기도 했다.
아마도이자람밴드는 판소리·음악극·뮤지컬을 넘나드는 예술가 이자람이 이끄는 밴드다. 이번 공연에서는 특별히 아마도이자람밴드가 소리로 녹여내는 천상병의 시 ‘피리’를 만날 수 있다. 아마도이자람밴드는 2009년 미니 앨범 ‘슬픈 노래’와 2013년 정규 1집 ‘데뷰’를 발표했다. 2014년 ‘크레이지 배가본드’, 2015년 ‘산다’, 2018년 ‘귀뚜라미’를 통해 다양한 음악 세계를 선보이고 있으며 올해 정규 2집 ‘페이스(FACE)’를 발표했다.
싱어송라이터 최낙타는 이번 공연에서 ‘숨바꼭질’ 외 3곡을 소개한다. ‘얼음땡’, ‘아를오오를아’, ‘숨바꼭질’ 등이 알려져 있으며, 올해 5월 ‘저스트 프렌드(JUST FRIEND)’를 발표했다.
‘콘서트+뮤지엄나이트’는 별도의 참가비 없이 무료로 진행되며, 콘서트 참여 희망자 100명을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 시스템을 통해 선착순 선정한다. 사전 예약 신청 기간은 8월 8~9일이다. 이번 공연은 선착순에 의한 좌석 신청자 100명과 당일 현장 희망자(50명 내외)도 입석 관람 가능하다.
한편 뮤지엄나이트는 매달 둘째 주, 마지막 주 수요일(문화가 있는 날)의 미술관 야간 개장시간 동안 관람객들이 미술관에서 기획전시와 연계한 음악, 영화, 퍼포먼스, 공연 등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콘서트 이외의 뮤지엄나이트 프로그램의 자세한 일정은 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미술관 홈페이지 회원으로 가입하면 메일을 통해 미술관의 새로운 소식을 받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