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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예술지상’ 선정작가 유창창·전현선·최선 초대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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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9.09.17 11:30:12

‘제6회 종근당 예술지상’ 공식 포스터. 사진 = 종근당, 아트스페이스 휴

제6회 종근당 예술지상이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관에서 9월 19~30일 열린다. ‘종근당 예술지상’은 (사)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종근당과 대안공간 아트스페이스 휴가 매칭한 프로젝트로, 기업의 대안공간 지원 및 작가지원을 통해 한국현대미술 발전에 공헌하는 데 목적을 둔다. 국내의 주요 미술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바 있는 작가들에게 창작지원을 통해 작가로서 더욱 왕성한 활동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유창창, ‘야.왜(Hey.Why) 05’. 캔버스에 혼합 미디어, 97 x 145.5cm. 2019. 사진 = 종근당, 아트스페이스 휴

본 전시는 2017년 종근당 예술지상에 선정된 유창창, 전현선, 최선 작가 초대전이다. 유창창은 눈, 코, 입이 없는 정체불명의 인물을 화면에 등장시키며 우리네의 인생과 부조리한 세상살이를 꼬집는다. 기호와 상징들로 채워진 전현선의 화면은 오늘날 회화의 존재 이유를 모색하는 시도를 보여준다. 최선은 예술과 정치사회, 정치경제의 관계를 유지하면서 예술사회학과 예술심리학의 성과를 수용하는 입장을 보여주는 작품을 선보인다.

 

전현선, ‘열매’. 캔버스에 수채, 162.2 x 130.3cm. 2019. 사진 = 종근당, 아트스페이스 휴

종근당 측은 “매년 수많은 신진작가들이 배출되고 있지만 이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은 미흡한 상황이고, 해마다 유망작가 중에 미술계의 중심에 진입하는 경우도 드문 것이 현실”이라며 “이 프로그램은 가능성을 인정받은 작가들이 본격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2차 지원 프로그램이며,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1941년 창립된 종근당은 문화예술 후원을 통해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이어 왔다. 2011년부터는 투병 중인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전국 주요병원에서 찾아가는 오페라 공연을 지속해 왔다. 또한 종근당 예술지상을 통해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이며 지속적인 후원으로 우리 미술계를 이끌어나갈 중추적인 커뮤니티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선, ‘팬케이크(Pancake)’. 골판지 위에 팬케이크 크림, 220 x 158cm. 2019. 사진 = 종근당, 아트스페이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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