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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창립 40주년 맞아 디자이너 듀오 ‘크랙앤칼’ 국내 첫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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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19.10.29 10:59:41

크랙앤칼, ‘초상화-마티스(Portrait-Matisse)’. 나무 프레임에 지클레이 프린트, 1000 x 800cm. 사진 =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창립 40주년을 기념하여 아티스트 크랙앤칼(Craig & Karl)의 전시를 잠실 롯데 에비뉴엘 아트홀(11월 1~24일), 롯데갤러리 광복점(10월 31일~12월 1일)에서 연다. 이번 전시는 재치 넘치는 일러스트레이션과 다채로운 색감, 귀여우면서도 독특한 설치미술로 주목받은 디자이너 듀오 크랙앤칼의 국내 첫 번째 전시다. 이들은 단순하면서도 함축적인 메시지를 담은 회화, 조형, 설치 등의 작업 20여 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 ‘올 인(ALL IN)’는 크랙앤칼의 작업에 있어서 중요한 플랫폼인 대담한 색상과 기하학적인 그래픽 패턴의 작업 방식을 다양한 형태와 스케일로 형상화한 작업을 모아 소개한다. 전시장 입구의 화려한 색상을 비롯해 전시장 바닥 역시 화려한 도트무늬 패턴으로 눈길을 끈다. 바닥의 도트무늬 패턴은 크랙앤칼의 작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요소로써, 스케일로 하여금 관람객이 벽에 걸린 작품만 보는 것이 아닌 작품의 일부로 전시 공간 내부에 들어올 수 있도록 만드는 장치다.

 

크랙앤칼, ‘인 라인(In Line) 2’. 나무 프레임에 지클레이 프린트, 800 x 800cm. 사진 = 롯데백화점

이 외에도 라이트박스로 제작된 초상시리즈, 사물을 굵고 둥근 선으로 대담하게 디자인한 정물 시리즈, 다양한 패턴 속에 단순하면서도 핵심적인 메시지를 농축시킨 설치 구조물 11점도 함께 연출된다. 더불어 전시기념 한정판 포스터 및 아트상품이 제작된다. 롯데백화점 측은 “이번 전시를 통해 크랙앤칼의 독특한 스타일리시즘적 시각언어를 경험하는 감각적인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크랙 레드먼, 칼 마이어는 2011년 일러스트레이터 듀오 크랙앤칼을 결성, 현재는 뉴욕과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한다. 파리 시립미술관, 아테네 오나시스 컬처센터, 상해 류하이수 미술관, 뉴욕 영화박물관 등 세계 각지에서 전시를 가졌다. 또한 콜레트, LVMH, 애플, 구글, 테이트 모던, 워싱턴 포스트, 더 뉴요커, 나이키, 뉴욕 타임즈 등 수많은 브랜드들과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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