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 유아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시작된 중국 후베이성 우한 시민들을 응원했다.
1일 송혜교, 유아인은 각각 자신의 SNS 계정에 우한 시민들을 위로하는 짧은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는 지구를 형상화한 이미지 위에 '러브 포 휴먼(LOVE FOR HUMAN)'이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이 영상에서 휴먼이라는 단어가 변화하며 '러브 포 우한(LOVE FOR WUHAN)'이라는 메시지로 바뀐다.
우한 시민 응원글을 중국 현지 매체들은 즉각 보도했고, 현지 중국인들 또한 응원글에 감사를 표했다. 반면 "중국 우한 때문에 세계가 지금 힘들다" "자국민들도 환자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을 먼저 걱정하는 모습이 아쉽다" "중국 활동을 위한 이미지 관리인가" 등 부정적인 반응도 있었다.
한편 우한은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도시 전체가 봉쇄된 상황이다. 중국 내 우한폐렴 확진자는 1만 4380명이며 사망자는 304명에 이르고 있다. 국내에서는 확진자가 3명이 추가되면서 확진자 수는 총 15명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정부는 4일부터 중국 후베이성을 14일 이내 방문하거나 체류한 적이 있는 모든 외국인의 국내 입국을 전면 금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