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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 "해외여행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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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지혜⁄ 2020.02.18 10:40:4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1번째 확진자가 첫 진료를 받은 대구시 수성구 보건소가 18일 폐쇄됐다. 사진 = 연합뉴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환자가 1명 발생해 국내 확진자가 31명으로 늘었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해외여행력이 없는 한국인 61세 여성이 이날 오전 국내 31번째 환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1번째 환자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는 아니며, 대구 수성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양성으로 확인됐다. 현재 31번째 환자는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대구의료원)에 격리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31번째 환자의 감염경로와 접촉자 그리고 최근 발생한 29, 30번째 부부환자의 감염경로도 파악 중이다. 부부환자는 해외 여행력이 없고 다른 확진자와 접촉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퇴원한 확진자는 10명이며, 나머지 20명은 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전 10시(오전 9시 기준)와 오후 5시(오후 4시 기준) 하루 두 차례 신종코로나 환자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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