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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마스크 사러 우체국에 늘어선 줄…어디서 살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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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지혜⁄ 2020.02.29 07:56:13

28일 경기도 파주시 문산우체국에서 시민이 마스크를 구매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대란이 불거진 가운데 정부가 마스크 500만장 안팎을 전국에 공급하기로 했다.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전국 143개 총괄국 소속 1317개 우체국을 통해 마스크 판매를 전개한다고 밝혔다. 보건용 마스크를 구입하기 어려운 전국 1317개 읍·면에서 총 55만개의 마스크가 각 지역 우체국을 통해 판매된다. 또 같은날 식품의약품안전처 발표에 따르면 공적 판매처(전국 모든 약국·우체국·농협 하나로마트·공영홈쇼핑·중소기업유통센터·의료기관)를 통해 공급하는 마스크 물량은 총 501만 1000개다.

우체국에서 판매하는 마스크는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서 살 수 있다. 또 우체국 마스크를 살 수 있는 시간은 지역마다 다른데, 대체적으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오전만 근무하는 시간제 우체국의 경우 오전 11시부터, 제주지역처럼 오후 5시나 돼야 판매 가능한 곳도 있어 구매 전 전화로 문의를 해보는 편이 좋다. 판매 수량은 1인당 5개까지며, 가격은 1000원 정도로 알려졌다.

서울·경기 지역에 사는 사람은 공적 판매처를 통해서 마스크를 사기 위해선 약국을 찾아야 한다. 정부는 전국 2만 4000개 약국에 매일 공급하는 마스크 물량은 240만장으로, 약국마다 100장씩 배부된다고 밝혔다. 모든 약국은 하루 20명에게만 판매 가능하고, 이 지역 거주자는 우체국, 하나로마트를 찾아 가더라도 공적 물량 마스크를 구할 수 없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의 위기단계가 '심각'으로 올라서면서 마스크 안정 수급을 위해 마스크를 공적 판매한다고 밝혔다. 우체국 외에도 농협, 공영홈쇼핑 등이 시중보다 저렴한 마스크를 공급한다. 자세한 사항은 우정사업본부, 인터넷우체국 홈페이지, 우체국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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