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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코로나19 진원지 아냐…마녀사냥 멈춰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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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지혜⁄ 2020.02.29 07:56:32

사진 = 신천지 홈페이지 영상 화면 캡처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 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집단 감염의 진원지로 지목된 것과 관련해 "마녀사냥을 멈춰달라"고 입장을 밝혔다.

28일 김시몬 신천지 대변인은 홈페이지에서 생중계된 입장 발표를 통해 "신천지를 향한 마녀사냥이 극에 달했다"며 "가족의 핍박과 폭력으로 한 성도가 죽음에 이르렀다. 신천지 성도들을 향한 비난과 증오를 거둬달라. 확인되지 않은 정보와 가짜 뉴스를 동원한 비방과 탄압을 즉각 중단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대변인은 입장문을 통해 "종교의 자유가 있는 대한민국에서 단지 기성 교단 소속 아니라는 게 죽어야 할 이유냐"라며 "신천지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만들지 않았다. 당국 방침에 따라 일상 생활을 해 온 국민이자 피해자"라고 밝혔다. 또 "명단 공개를 의도적으로 늦추거나 숨긴 사실이 전혀 없다"고 주장하며, 신도 수 은폐 의혹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발표에서 "(전 신도와 교육생) 명단 공개도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며 신천지는 보건 당국에 국내 21만 2324명, 해외 3만 3281명 등 국내외 성도 24만 5605명의 명단과 부속 기관 주소 등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 국내 5만 4176명, 해외 1만 951명 등 총 6만 5127명의 교육생 명단도 질병관리본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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