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채수빈이 '반의반'에서 정해인과 심쿵 로맨스를 예고했다.
4일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반의반' 측은 주연 정해인과 채수빈의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반의반'은 인공지능 프로그래머 하원(정해인 분)과 클래식 녹음 엔지니어 서우(채수빈 분)가 만나 그리는 짝사랑 이야기다. 정해인은 N년차 짝사랑 중인 인공지능 프로그래머 하원 역을, 채수빈은 하원의 짝사랑이 신경 쓰이는 클래식 녹음엔지니어 서우 역을 맡았다.
공개된 영상은 거리를 거니는 정해인과 채수빈의 투샷으로 시작된다. 정해인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채수인은 반 발자국 뒤에서 그를 쫓는다. 더욱이 채수빈의 시점에서 바라본 정해인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그리고 이내 멈춰 선 채수빈과, 이에 뒤를 돌아본 정해인의 눈이 맞는다. 특히 정해인은 채수빈의 수줍은 미소에 두 눈을 살며시 깜박이며 부드러운 미소로 화답해 화보와 같은 모습을 연출한다.
두 사람의 모습 위로 "나 이 사람 보는 게 참 좋아요. 사람이 사람에게 정성을 쏟는 모습이 좋아요. 내 마음 이 사람은 몰랐으면 좋겠어요"라는 정해인을 향한 채수빈의 짝사랑이 담긴 고백 내레이션이 흘러나온다. 한편 '반의반'은 23일, 기존 월화드라마 방송 시간보다 30분 앞당겨진 밤 9시에 첫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