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아성다이소, 대구광역시 저소득층 가정에 행복박스 전달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대표 박정부)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광역시에 행복박스를 전달했다고 3월 10일 밝혔다.
아성다이소 측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대구광역시에 확산되면서 생활용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가정이 많다는 소식을 접하고, 대한사회복지회를 통해 마스크와 위생용품, 주방용품, 세탁용품 등 19가지 품목의 생활필수품으로 구성된 행복박스를 대구지역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아성다이소는 대한사회복지회와 지난해 12월 한 부모 가정 후원을 시작으로 올해 3월 사회적 기업 마리에뜨와 아동복 후원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저소득층 가정에 조금이나마 힘을 드리고자 한다.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하루빨리 어려움을 극복하고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향후 사회공헌 및 민간단체를 통해 지원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언제든지 나눔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SPC그룹, 대구·경북 지역 결식우려아동에 해피포인트 지원
SPC그룹(회장 허영인)의 사회공헌재단인 SPC행복한재단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대구·경북 지역 내 아동 352명과 아동복지기관 16개소를 선별해 4000만 원 상당의 해피포인트카드를 지원했다고 3월 10일 밝혔다.
코로나19에 따른 개학 연기로 급식을 제공받지 못하는 아이들은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파스쿠찌, 빚은 등 지역 내 SPC그룹 매장에서 현금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SPC그룹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2017년 여름부터 매 방학 시즌마다 총 6500여명의 결식우려아동에 약 3억 원 상당의 해피포인트를 지원한 바 있다.
SPC그룹 SPC행복한재단 담당자는 “이번 해피포인트 지원은 코로나19로 피해가 큰 대구·경북지역을 대상으로 추가로 진행되는 것”이라며 “개학이 연기돼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 지역 아동들을 위해 해피포인트 추가 지원을 결정했다.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SPC그룹은 코로나19 피해 복구를 위해 3월 한 달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대구·경북 지역에 생수·물 총 60만개 전달하고 있으며, 전국 아동복지시설에 마스크와 손소독제 총 4000여 개, 빵 1만 4000여 개를 지원했다. 또, 질병관리본부 1339 콜센터 근무자 등에게 생수·빵 2000개를 지원했다.
밀리의 서재, 코로나19 확진자·자가격리자에 서비스 무상 지원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대표 서영택)는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의해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에게 서비스를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3월 10일 밝혔다. 밀리의 서재는 각 분야 베스트셀러와 장르 도서를 포함한 전자책, 오디오북, 챗북(전자책을 채팅 형태로 요약한 2차 독서 콘텐츠),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형태의 독서 콘텐츠를 월 정액 방식으로 무제한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들은 개별 QR코드 및 자가격리 앱 등을 통해 밀리의 서재가 제공하는 5만 권 이상의 독서 콘텐츠를 두 달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확진자들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을 통해 별도 제공될 예정인 개별 QR코드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받을 예정이며, 자가격리자들에게는 자가격리 앱 등을 통해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제공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밀리의 서재 서영택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분들이 하루빨리 건강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때까지 독서가 작은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