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첫 방송 된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가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기억 스캔 초능력을 가진 형사 동백(유승호 분)과 프로파일러 한선미(이세영 분)가 연쇄 납치살인 사건 수사에 돌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동백은 형사가 된 지 2개월 만에 장기 미제 사건 26개를 모두 해결했고 국민들에게 지지를 받았지만 용의자 상습 폭행 혐의로 징계를 받았다.
그러던 어느 날 평소 친하게 지내던 경찰서 미화원이 찾아와 "우리 딸이 없어졌다. 버스에서 내렸는데 10분도 안 걸리는데 밤새 안 왔다"라며 도와달라고 말했다. 동백은 "내가 지금 징계 중이라 수사권도 없고 윗분들 눈에 한 번 더 띄면 바로 파면이다"라며 조심스러워 했지만 끝내 부탁을 거절하지 못했다.
한선미도 같은 연쇄살인사건을 수사했다. 그는 초능력을 이용해 수사하는 동백과 달리 분석을 통해 범인 검거에 나섰다. 상반된 방식으로 수사에 나선 동백과 한선미가 공조를 통해 사건을 해결해나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메모리스트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