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미국의 심야 토크 쇼 '제임스 코든쇼'에 출연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30일(현지 시간) 미국 CBS '홈페스트: 제임스 코든스 레이트 레이트 쇼 스페셜'(이하 '제임스 코든쇼')에 출연했다.
방탄소년단은 진행자 제임스 코든과 화상 통화를 나눴다.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힘든 상황에 놓인 가운데 한국의 상황을 코든이 묻자 RM은 "지금은 전 세계 모두 힘든 시기인 것 같다. 그럼에도 서로에 대한 결속, 배려, 지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답했다.
'홈페스트'를 시청 중인 수많은 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자 뷔는 한국어로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 여러분, 너무너무 보고 싶고, 빨리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RM은 "사회적 거리 두기가 매우 중요한 시기인데, 이렇게 여러분과 연결될 수 있어 감사하다"며 "모두들 고립된 것 같아도 우리는 상황, 용기, 웃음으로 연결돼 있다"고 말했다.
화상 통화가 끝난 뒤 방탄소년단은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무대를 선보였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1일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을 발매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기자 간담회를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했고, 이달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콘서트를 취소했다. 해외 투어 일정도 연기 및 조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