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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하 남편 지상욱, 낙선 뒤 "믿고 지지해준 사랑하는 아내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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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지혜⁄ 2020.04.16 11:15:52

총선 기간 동안 '지상욱 배우자'라고 적힌 점퍼를 입고 유세에 나선 심은하. 사진 = 연합뉴스

배우 심은하의 남편인 미래통합당 지상욱 후보(중구성동을)가 낙선한 뒤 아내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전했다.

15일 자정 지상욱 후보는 자신의 블로그에 "그동안 부족한 저를 믿고 지지해준 사랑하는 아내와 모든 스태프들, 당원 동지와 주민 여러분, 사랑하고 감사하다"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90년대 인기스타였던 배우 심은하는 지상욱 후보와 지난 2004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그동안 공개 활동을 피해온 심은하는 남편 지상욱 후보의 당선을 돕기 위해 지난 총선 기간 투표 독려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통합당을 상징하는 핑크색에 '지상욱 배우자'라고 적힌 점퍼를 입고 유세를 펼쳤다.

12일엔 전화 음성메시지를 통해 투표 독려에 나섰다. 심은하는 메시지에서 "코로나19사태로 어려워진 삶 속에서 얼마나 힘든가, 중학생 두 딸을 키우는 아이 엄마인 저도 많이 힘들었다"며 "4월 15일은 국민의 마음을 표현하는 국회의원 선거일로, 여러분의 선택이 대한민국을 바꾼다"고 밝혔다.

한편 지상파 방송 3사의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출구조사 결과, 서울 중·성동을에서 지상욱 통합당 후보는 박성준 민주당 후보에게 4.7%p 차이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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