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인 김유진 프리랜서 PD가 관련 피해자들에게 사죄의 의미를 담은 자필 사과문을 이원일 셰프 SNS에 게재했다.
김유진 PD는 사과문에서 자신이 한 잘못을 열거하면서 “상처받은 분들을 생각하니 죄송하다는 형식적인 말보다는 제 모든 잘못을 하나하나 모두 나열하고 인정하는 것이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사죄를 드릴 수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 평생 상처 드린 분들을 찾아뵙고 사죄를 구하겠다”고 했다.
앞서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김 PD가 학교 폭력 가해자라고 주장하는 한 누리꾼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피해자라고 밝힌 이 누리꾼은 ‘2008년 16살 때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유명인 A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 주동자인 A는 사과 한마디 없었지만 잊고 있었는데 최근 TV에 출연하면서 그때 기억이 살아나 트라우마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이후 또 다른 누리꾼이 초등학교 시절 김 PD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등 추가 폭로가 이어졌다.
이 셰프와 김 PD는 2018년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인연을 맺고 교제 해 왔다. 지난달부터 MBC 예능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출연하며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했으나 논란 이후 하차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