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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라주라’ 둘째 이모 김다비, ‘음중’ 데뷔

"빠른 45년생"이라는 김신영 ‘부캐’...가사엔 젊은 직장인 애환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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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성민⁄ 2020.05.03 09:10:24

개그우먼 김신영의 부캐, 둘째 이모 김다비가 2일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노래를 부르고 있다. (사진 = 방송 화면 캡처)

개그우먼 겸 가수 김신영의 ‘부캐’(부캐릭터)인 트로트 가수 가수 ‘둘째 이모 김다비’가 데뷔곡 ‘주라주라’를 공개하고 2일 MBC ‘쇼! 음악중심’ 무대에 출연했다.

둘째 이모 김다비는 중년의 이모를 연상하게 하는 스타일링을 비롯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왼쪽 가슴에 꽂은 카네이션, 인자한 미소 등의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 시선을 끌었다.

“야근할 생각은 마이소. 오늘은 얼마 만에 하는 데이트 날인데. 가족이라 하지 마이소. 가족 같은 회사? 내 가족은 집에 있어요”

김신영이 앞서 라디오 및 유튜브 방송 등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둘째 이모 김다비는 ‘빠른 45년생’이며, 김다비(金多㑭)라는 이름은 비가 많이 오는 날 태어났다는 의미이다. 데뷔 전 백반집과 오리백숙집 등을 운영했으며 닮은꼴 연예인은 영화 ‘기생충’의 이정은이다.
 

둘째 이모 김다비 첫 싱글 '주라 주라' 앨범 표지. (사진 = 미디어랩 시소)


중년 여성을 모티브로 하면서 1945년생, 올해 나이 76세 노년의 나이로 설정된 것은 단순히 ‘실수’였다고. 둘째 이모라는 캐릭터에 맞게 자신의 팬들을 조카라고 부른다.

이날 무대에서 선보인 데뷔곡 ‘주라주라’의 가사는 이 시대 젊은이들을 대신해 직장 내 일부 기성세대에게 솔직한 돌직구를 날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신영이 직접 쓴 가사로, 소속사 미디어랩 시소 대표인 송은이를 향한 헌정 곡이기도 하다. ‘시적화자’의 멤버이자 가수 윤하의 미니앨범을 프로듀싱하기도 한 싱어송라이터 도코(DOKO)가 작곡했다.

한편, 전날(1일) 공개된 '주라주라'는 이날 오후 10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인 멜론에서 트로트 장르 부문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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