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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PD 가족 측, "협박성 메시지 계속 받아…허위사실 유포에 선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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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지혜⁄ 2020.05.04 15:25:30

사진 = MBC

김유진 PD 가족의 입장문이 발표됐다.

4일 오전 보도에 따르면 김유진 PD는 같은 날 오전 3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이후 가족들에게 발견돼 대학병원 응급실에 이송됐고, 현재 일반 병실로 이동했으나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오후 김유진 PD의 친 언니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저의 동생 김유진 PD의 일로 많은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저희 가족은 과장된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거짓 내용과 도 넘은 비판에 대한 진실을 밝히려고 한다. 우선 동생을 향한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행위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하며 김유진 PD를 보호하기 위해 민, 형사 법적대응을 진행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김유진 PD는 혼자만 감당하고 참으면 되겠지 하고 스스로의 상처를 애써 간과하고 넘겨왔지만 허위사실 유표와 악성댓글에 시달렸다"며 "피해 제보자가 시켰다고 주장하는 그녀의 국내에 있는 지인으로부터 4월 30일부터 협박성 메시지와 계속해서 전화 40회가 걸려왔다"고 주장했다.

또, "저희 가족은 묵과하고 참음으로 해서 결과적으로는 동생과 가족 그리고 동생과 연결된 모든 사람들에게 엄청난 해악을 준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익명성에 편승해 악의적인 의도와 비방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거듭 유포하고 인신공격을 하며 동생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을 방치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 모든 행위에 대해서 합의나 선처가 절대 없음을 강력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유진 PD는 앞서 이원일 셰프와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을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를 통해 공개됐다. 이후 과거 김유진 PD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의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고 방송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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