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8회째를 맞는 ‘2020 현대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이 예선 접수를 시작한다. 현대차그룹과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우리나라 공연 예술계의 미래를 이끌어 갈 역량 있는 청년 공연예술인을 발굴하고, 현장 중심의 차별화된 공연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시작된 전국 규모의 대학 공연예술 경연대회다.
페스티벌 측은 “예정대로라면 지난 3월에 시작돼야 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연기됐다가 정부의 방역 지침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조심스럽게 준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공연 예술인을 꿈꾸는 전국 대학 재학생 팀(전공 무관, 동아리·타학교 연합 지원 가능)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를 받는다.
접수 기간은 5월 11일~6월 19일이다. 예선 심사는 각 참가팀이 희망하는 일시에 심사위원 방문 심사로 진행되며 연극, 뮤지컬 각 6개 팀씩 총 12팀이 선발될 예정이다. 예선을 통과한 최종 본선 진출팀은 11월 대학로 전문 공연장에서 열리는 본선 경연 무대에 오른다. 본선 진출팀에게는 본선 공연을 위한 제작 지원금(각 팀별 연극 300만 원, 뮤지컬 400만 원)과 무대 기술(조명, 음향) 및 멘토링이 지원된다.
또 올해부터 페스티벌에 참가한 잠재력 있는 청년 공연 예술가들이 프로무대에 데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H-PICK UP’ 통합오디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예선에 참여하는 모든 페스티벌 참가자에게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여러 공연 제작사가 참여해 제작중인 공연에 출연할 배우를 선발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현대차그룹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