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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영화 '반도'로 돌아오는 강동원…줄무늬 넥타이에 빛나는 비주얼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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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지혜⁄ 2020.06.16 13:35:17

사진 = NEW

강동원이 영화 '반도'로 돌아온다.

16일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 제작보고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강동원, 이정현, 권해효, 김민재, 구교환, 김도윤, 이레, 이예원, 연상호 감독이 참석했다.

7월 개봉하는 '반도'는 2016년 개봉했던 '부산행'의 세계관을 잇는 속편으로 올해 칸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올해 칸 국제영화제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물리적으로 열리지는 않는다.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다. 강동원이 맡은 '정석'은 4년 전 전대미문의 재난을 피해 가까스로 탈출했지만, 피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다시 폐허가 된 반도로 돌아오는 인물이다. 이정현은 남다른 생존력과 모성애로 폐허가 된 땅에서 4년 넘게 살아남은 생존자 '민정'을 연기한다. 이 밖에 권해효, 김민재, 구교환, 김도윤, 이레, 이예원이 출연한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강동원은 '반도'가 올해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칸 국제영화제가 정상적으로 개최되지는 않지만 배우로서 큰 영광이다. 외국 친구들도 연락이 와서 '축하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정현은 "칸 한 번 가보고 싶었는데, 못가서 조금 아쉽다"며 "하지만 칸에 초청된 영화에 나와서 좋은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를 준 연상호 감독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작 '서울역'과 '부산행' 이후 세 번째로 칸에 초청된 연상호 감독은 "여섯 작품을 했는데, 세 작품이 칸에서 선택을 받았다"며 "나머지 셋과 선택 받은 작품들은 어떤 점이 다를까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동원은 '반도' 출연 계기에 대해 "시나리오를 너무나 재밌게 봤다. 전작이 있는 작품에 출연하는 게 부담일 수도 있고, 배우로서 욕심이 덜 날 수도 있을 텐데 시나리오를 봤을 때 그런 느낌이 들지 않았다"며 "한국에서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보여주는 영화가 없었기 때문에 꼭 참여해보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연상호 감독은 강동원의 액션 연기에 대해 "정말 잘해서 깜짝 놀랐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영화 '반도'는 다음달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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