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강경준 삼촌이라 부르기 무섭다" 아들 고백에 장신영 폭풍 눈물

  •  

cnbnews 김지혜⁄ 2020.06.30 11:23:45

사진 =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캡처

장신영이 첫째아들 정안이의 고백에 눈물을 흘렸다.

2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장신영이 첫째 아들 정안이와 속깊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강경준이 농구 후 맥주를 마시고 새벽 1시에 귀가해 독박 육아에 시달린 장신영은 화가 났다. 이에 강경준은 장신영에게 미안해하며 장신영이 홀로 외출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둘째아들을 낳고 8개월만에 첫 외출에 나선 장신영은 혼자 차를 마시다가 첫째 아들 정안이를 불러내 대화를 청했다. 앞서 장신영은 사춘기에 접어 들어 부쩍 말이 줄어든 정안이와 대화를 나누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장신영은 외출해서 산 옷을 선물했고 정안이는 "나쁘지 않네"라고 칭찬했다. 이에 장신영은 "요새 목소리가 제일 밝을 때가 게임할 때다"라며 "동생 정우 자니까 게임할 때 조용히 해달라 할 때 속상했냐"고 물었다. 이에 정안이는 "게임할 때가 하루 중 행복"이라며 "조금 속상했다"고 답했다.

장신영은 "자꾸 아기 때문에 너한테 하지 말라는 게 하나둘 생기니까 그 부분은 미안하다"며 "이해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또 장신영은 "조금 심오한 이야기 물어봐도 되냐"며 "예전에는 네가 삼촌(강경준) 부를 때 호칭이 나왔는데 요 근래 호칭이 없어진 것 같은데 혹시 불편하냐"고 물었다.

이에 정안이는 "못 하겠다. 무섭다"고 답했고 장신영은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장신영은 인터뷰를 통해 "오빠(강경준)가 무섭다고 이야기하는 줄 알고 처음엔 가슴이 철렁했다. 그런데 삼촌이라는 단어가 무섭다고 하는 거였다"며 "본인이 생각한 것 같다. 나도 (아빠라고) 불러야 한다는. 그런데 이게 안 나오는 거다. 본인도 쉽지 않으니까 무서운 거다. 고맙기도 미안하기도 하고 되게 복합적인 감정이 들었다"고 눈물을 흘렸다.

장신영과 정안이의 영상을 보던 강경준은 "정안이와 저의 관계가 편안했으면 좋겠다. 부담주고 싶지도 않다. 신영이가 저런 이야기를 갑자기 애 있는 데서 하는데, 저는 하지 말라고 한다"며 "'나중에 알아서 하겠지' 생각하는데. 엄마 입장에서는 둘째는 커가고. 왜 형인데 아빠라고 안 부르지? 생각할까봐 자꾸 물어보는 거 같다"고 두 아들을 키우는 장신영의 마음을 이해했다.

관련태그
CNB  씨앤비  시앤비  CNB뉴스  씨앤비뉴스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