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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디, '지인 여동생 성폭행' 혐의 인정 … "평생 반성하며 살겠다"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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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지혜⁄ 2020.07.04 07:44:46

사진 = TV조선

준강간 혐의를 받고 있는 프로듀서 겸 작곡가 단디(안준민)가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3일 서울동부지방법원 제11형사부는 단디의 준강간 혐의 첫 공판기일을 개최했다. 이날 재판에 참석한 단디는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혐의를 인정하며 "술에 취해 실수를 저지른 제가 너무 밉다. 피해자와 가족에게 너무 죄송하다. 평생 반성하면서 살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검찰 등에 따르면 단디는 지난 4월 초 여성 B씨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잠든 B씨의 여동생 C씨를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조사에서 단디는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지만, 단디의 DNA가 C씨의 신체에서 발견되고 구속 기소로 이어졌다.

한편 단디는 '귀요미송'을 작곡한 프로듀서로 알려졌다. 또 걸그룹 배드키즈의 '귓방망이' 등을 프로듀싱했고, 엠넷 '쇼미더머니4'와 '너의 목소리가 보여'를 비롯해 지난 3월 종영한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얼굴을 비춘 바 있다. 2018년엔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에 뛰어들어 SD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걸그룹 세러데이를 론칭, 제작자로서 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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