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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펀샵·신세계百, “과자·빵·커피 구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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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0.08.13 11:11:23

CJ ENM 오쇼핑부문과 신세계 백화점이 과자와 빵을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라이프스타일 쇼핑몰 ‘펀샵’, 세계과자 구독 서비스 론칭

 

라이프스타일 쇼핑몰 ‘펀샵’이 세계과자 구독 서비스를 론칭한다. 사진 = CJ ENM 오쇼핑부문

CJ ENM 오쇼핑부문 라이프스타일 쇼핑몰 ‘펀샵’이 세계과자 구독 서비스를 론칭한다.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여행을 갈 수 없는 상황에서 세계 각국의 간식, 과자를 종류별로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재미지원금’ 프로모션도 황금연휴 기간에 맞춰 진행한다.

이번 서비스는 세계 각국의 수입 과자를 정기 배송해주는 스타트업 ‘스낵트립’과 업무 제휴를 맺고 선보인다. 한 달에 한 나라씩, 매월 미주, 유럽부터 아시아까지 랜덤으로 선정되는 새로운 국가의 간식을 정기적으로 받아볼 수 있다.

정기 구독을 신청하면 매달 그 나라의 대표 간식으로 구성된 스낵 박스를 받아볼 수 있으며 기본박스 기준 약 6개 가량의 스낵이 포함된다. 예를 들어 태국이 그 달의 테마라면 태국 역사와 간식을 설명한 책자와 함께 대표 간식인 엑스오 버터캔디·대니쉬 버터쿠키·젤리벨리 후루츠믹스·바닐라 웨이퍼 등을 받는 식이다. 큰박스는 기본 패키지보다 두 배 많은 간식을 제공한다. 국가의 대표 간식을 겹치지 않게 배송해주며, 배송되는 모든 간식은 정식 수입신고가 완료된 상품이다. 정기 구독 기간 동안 무료 배송 혜택을 제공한다.

일상에 지쳤을 고객을 위해 황금연휴 기간(8월 13~17일) 동안 3000원의 ‘재미지원금’을 지급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프로모션 참여 고객 중 30명을 추첨, 1등(1명)에게 황금연휴 기간 중 펀샵 상품 구매 횟수에 10만원을 곱한 금액을 3개월간 적립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2등(4명)과 3등(25명)에게는 구매 횟수에 각각 5만원, 1만원을 곱해 적립금을 준다. 구매 횟수는 5회로 제한하며 1인 최대 150만원을 받아볼 수 있다.

CJ ENM 오쇼핑부문 펀샵사업팀 최진표 부장은 “펀샵의 모토가 ‘Fun’인 만큼 일상에 지친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드리고자 세계과자 구독 서비스와 재미지원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펀샵은 어른들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쇼핑몰답게 신선한 아이디어 상품으로 새로움과 재미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 ENM 오쇼핑부문의 라이프스타일 쇼핑몰 ‘펀샵’은 ‘어른들을 위한 장난감 가게’를 표방하며 재미있는 상품과 콘텐츠를 선보이는 커머스 플랫폼이다. 주 고객층은 3040 어른이(어른과 어린이의 합성어)로,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적극 반영한 덕심 자극 상품을 발굴·판매하고 있다. 최근 펀샵은 양말·그림·오디오 북 등 이색 구독 상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이기도 했다.

신세계, 빵 구독 서비스 확대

 

신세계백화점이 빵 구독 서비스를 전국 주요 점포로 확대한다. 사진 =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빵 구독 서비스를 전국 주요 점포로 확대한다. 올해 초 베이커리 월 정액 모델을 도입한 신세계는 8월 10일부터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대구점, 광주점 등에서도 선보인다. 기존 타임스퀘어점 ‘메나쥬리’만 가능했던 빵 구독 서비스는 4개 브랜드가 추가로 더 참여하면서 고객들의 선택권도 늘어났다. 이번에는 베이커리 외에 카페 브랜드 2곳도 음료 구독 서비스를 처음으로 진행한다.

신세계 측은 트렌드를 선도하는 유통업계의 특성상 혁신적이고 스마트한 마케팅 전략을 도입해 집객 확대에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식품관 한 가운데 위치한 베이커리 매장의 월 정액 서비스는 집객에도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고객 입장에서는 새로운 빵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어 이득이고, 백화점은 매일 새로운 방문객을 유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윈윈이다. 실제로 신세계 측에 따르면 지난 1월 오픈한 타임스퀘어 메나쥬리의 베이커리 구독자 수는 현재 오픈 때보다 60% 더 늘었다.

베이커리 정액권을 결제한 고객은 각 빵집 브랜드의 인기 제품 중 1개를 직접 방문해 매일 가져갈 수 있다. 빵집마다 각자 구독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으로 교차 구독은 안 된다. 우선 타임스퀘어점의 ‘겐츠 베이커리’는 최대 72% 할인된 가격으로 구독 서비스로 선보인다. 부산 겐츠베이커리의 시그니처 메뉴인 몽블랑을 포함해 바톤슈크레, 크렌베리 식빵 등 5개 제품 중 1개를 매일 가져갈 수 있다.

강남점과 경기점에 있는 ‘이흥용 과자점’도 최대 70% 할인해 구독권을 판매한다. 광주점의 ‘궁전제과’와 ‘소맥베이커리’도 베이커리 구독 서비스를 시작한다. 소맥베이커리는 13종의 제품을 준비했다. 카스텔라와 크로와상, 브라우니 등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으며, 선착순 50명만 한정으로 이달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기존 타임스퀘어점에서만 서비스했던 메나쥬리 빵 구독은 다른 점포까지 확대한다. 본점, 강남, 센텀시티점, 대구점, 경기점, 광주점, 하남점에서도 맛볼 수 있다.

베이커리 외에 커피도 구독 서비스를 진행한다.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대구점에 위치한 ‘베키아에누보’는 아메리카노와 라떼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2개월 커피 구독권을 만들었다. 타임스퀘어점의 ‘레스툴카페’도 2개월 음료 구독권을 8월 18일부터 시행한다. 신세계백화점 최원준 식품담당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트렌드를 선도하는 것은 물론 고객에게 안전환 쇼핑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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