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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기상청, "태풍 하이선, 상륙 안 해도 많은 비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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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지혜⁄ 2020.09.06 08:32:36

사진 = 연합뉴스

제10호 태풍 '하이선'은 한반도에 상륙하지 않고 동해를 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면서 많은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하이선은 5일 오후 3시 기준으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41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9㎞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기상청 측은 태풍이 7일 아침 제주도와 일본 규슈 사이를 경유한 뒤 오후에 동해안을 따라 북진해 지나갈 예정이며, 이때 우리나라에 상륙하지 않고 동해상으로 북진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후 8일 새벽 함경도 해안에 상륙하고 오후 중 중국 하얼빈 부근에서 저기압으로 약화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하이선의 강풍 반경이 360∼400㎞에 달해 한반도에 상륙하지 않더라도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게 된다. 이에 태풍의 이동경로와 가장 가까운 경상도, 강원 영동, 울릉도·독도는 100∼300㎜(강원 영동, 경북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 많은 곳 최대 4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또 전남과 전북 동부 내륙, 제주도는 100∼200㎜(제주도 산지, 지리산·덕유산 부근 300㎜ 이상), 그 밖의 지역은 50∼100mm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비는 7일 밤 제주도와 남부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8일 오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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