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가수 김호중이 사회복무요원으로 첫 출근했다.
10일 오전 김호중은 사회복무요원으로 서초구청에 첫 출근했다. 김호중은 검은 마스크를 쓰고 왼쪽 가슴에 붉은색 그림이 그려진 흰색 셔츠를 입고 등장했다. 김호중은 "성실히 복무를 잘하고 건강하게 잘 갔다오겠다. 열심히 하겠다"고 짤막한 소감을 남기고 서초구청으로 들어갔다.
이날 오전 9시께 왼쪽 가슴에 붉은색 그림이 새겨진 흰색 셔츠에 연한 회색 청바지와 흰 운동화 차림으로 서구청에 도착한 김호중은 "성실히 복무를 잘하고 건강하게 잘 갔다오겠다"며 팬들과 취재진에게도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열심히 하겠다"는 짤막한 소감만 남긴 채 서초구청으로 들어섰다. 김호중은 서초구청에서 복무 절차를 거친 뒤 서초동의 한 복지기관에서 대체 복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김호중은 병역판정검사 재검에서 불안정성대관절로 4급 판정을 받았다. 김호중은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4위를 차지하며 성악가 출신 트로트가수로 얼굴을 알렸다. 그의 삶은 영화 '파파로티'의 모티프가 되기도 했다.
다만 과거 불법 도박을 한 사실이 드러나며 최근 논란이 일었다. 김호중은 "저를 응원해주는 모든 분들에게 상처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전에 제가 한 잘못에 대해 스스로 인정하고 추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