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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CJ와 함께하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본선 진출 10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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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0.09.28 11:41:10

지난해 열렸던 ‘제30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기념 사진. 사진 = CJ문화재단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본 무대에 오를 10개팀이 확정됐다.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총동문회와 함께 대회를 공동 주관하고 있는 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은 ‘제31회 CJ와 함께하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실연 심사를 진행한 결과 ▲권월(개인) ▲나상현씨밴드(팀) ▲노동자3071(팀) ▲라쿠나(팀) ▲몽글(개인) ▲숨비(개인) ▲이븐이프(팀) ▲지환(개인) ▲터치드(팀) ▲토르토르(팀) 등 총 10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고 9월 28일 밝혔다. 본선 대회는 오는 11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무관중 온라인 무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안타까운 사고로 일찍 세상을 떠난 고(故) 유재하의 음악을 기리며 유재하음악장학회 주최로 1989년 처음 열린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는, 2005년을 제외하고 매년 열려 올해 31회를 맞았다. ‘CJ와 함께하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는 만 17세 이상 신인 싱어송라이터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열린 오디션이다. 지난 6~7월 31회 대회 예선 접수에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총 652팀이 몰렸다.

1차 서류 및 음원 심사를 통과한 37개 팀이 2차 실연심사에 참여했고 10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특히 대회 출전용 한 곡을 만든 뮤지션보다 3곡 이상 다수의 창작곡 및 구체적인 활동 계획서 등을 통해 본인의 음악적 색깔, 가능성, 음악활동의 지속가능성 등을 보여준 팀들이 좋은 결과를 거두면서 본선 대회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31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진출 10팀에게는 총 2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CJ문화재단에서 유재하 동문 기념 음반과 기념 공연을 제작 지원한다. 대상인 유재하 음악상과, 특별상 중 CJ문화재단 수상팀에는 EP 앨범 발매 기회도 주어진다. 이밖에 기수에 상관없이 모든 유재하 동문 뮤지션에게 CJ아지트 광흥창 공연장 및 녹음 스튜디오 이용을 비롯해 유튜브 아지트 라이브의 신규 콘텐츠 ‘아지트 빛(BEAT)’ 출연 기회를 제공한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시대 불변의 아름다움으로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유재하 음악성이 녹아 있는 가운데 오늘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생각과 삶이 녹아든 노래들을 11월 본 무대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재단은 젊은 창작자의 문화꿈지기로서 가능성 있는 신인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 활동을 다각도로 지원하며, 보다 건강한 문화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그룹(회장 이재현)은 2006년 CJ문화재단을 설립한 이래 음악, 공연, 영화 등 대중문화 분야 젊은 창작자들의 작품 개발과 시장 진출을 꾸준히 도와 왔다. CJ나눔재단이 주요 계열사 인프라 및 CSR활동과 연계해 아동·청소년에게 문화 체험·창작교육을 지원하는 ‘문화꿈지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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