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감성을 입은 초콜릿 스낵들이 눈길을 끈다. 크라운제과, 롯데제과가 각각 앙리 마티스, 장 미쉘 바스키아 작품 이미지를 활용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크라운제과, 중량 25% 늘린 ‘미니쉘 아트콜라보’
크라운제과(대표이사 윤석빈)가 쉘타입 초콜릿 ‘미니쉘’의 변화를 시도했다. 중량을 늘리고 앙리 마티스의 명화를 포장지에 입혔다.
크라운제과는 ‘미니쉘’의 중량을 24g에서 30g으로 증량한다고 밝혔다. 4개씩 낱개로 포장된 스틱형 패키지에 1개를 추가했으며, 가격은 1000원으로 변동이 없다. 여기에 마티스의 작품 이미지를 디자인에 활용했다. 딸기맛엔 붉은 색채의 ‘천일야화’, 아몬드맛에는 정열적인 느낌의 ‘댄스’ 작품을 패키지와 내포지에 옮겼다.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예술적 감성을 느끼며 즐길 수 있는 아트 초콜릿”이라며 “힘든 시기에 작은 응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롯데제과, ‘몽쉘 X 장 미쉘 바스키아’ 한정판
롯데제과(대표이사 민명기)는 크림 케이크 ‘몽쉘’에 장 미쉘 바스키아 작품을 제품 디자인을 접목한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장 미쉘 바스키아는 1980년대 초 뉴욕 화단에 혜성처럼 나타나 8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3000여 점의 작품을 남긴 작가다. 자유와 저항의 에너지로 점철된 예술 작품을 통해 현대 시각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장 미쉘 바스키아 컬래버 제품은 몽쉘 브랜드 중 ‘몽쉘 크림’, ‘몽쉘 카카오’ 제품에만 한정적으로 운영된다. 제품 케이스와 내포지에 장 미쉘 바스키아 작품이 입혀졌다. 롯데제과는 이번 제품 출시를 기념해 구매 인증 이벤트를 11월 30일까지 전개한다. 몽쉘 케이스 겉면의 QR 코드를 통해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 케이스 안쪽에 적힌 8자리의 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상품은 응모 즉시 결과를 알 수 있는 즉석 경품과 추첨을 통해 진행되는 추첨 경품이 있다. 한편 장 미쉘 바스키아 전시회는 내년 2월 7일까지 롯데월드타워 7층 롯데뮤지엄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