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백' 레이나가 그동안 감춰온 속내를 털어놓았다.
10월 15일 방송된 MBN '미쓰백'에서는 애프터스쿨과 오렌지캬라멜을 통해 사랑을 받았던 레이나의 일상이 공개됐다. 레이나는 "솔로 앨범을 냈는데 생각보다 성적이 저조했다. 한 달 정도 앨범 활동 하고 그냥 끝나 버렸다"며 "너무 허무했다. 갑자기 시간도 너무 많아져 그 시간을 어떻게 채워야 할지 몰랐다. 빨리 잊으려고 게임을 시작했다. 현실 도피를 했다"고 말했다. '한 여름밤의 꿀'로 인연을 맺었던 라이머는 게임만 하는 레이나를 보고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현재 소속사가 없는 레이나는 직접 섭외 및 스케줄 관리를 한다고. 레이나는 "그동안 거절이나 부정적 의사 전달은 회사가 했는데 직접 하려니 적응이 좀 안 된다"고 말했다.
집에서 오렌지 캬라멜 영상을 보던 레이나는 멤버 리지에게 전화를 걸어 함께 활동하던 때를 추억했다. 오렌지 캬라멜로 함께 활동했던 리지, 나나는 현재 연기자로 활동 중이다. 레이나는 "그 친구들이 활발하게 활동할수록 뿌듯하면서도 부럽다"며 "난 왜 머물러 있나 싶어 씁쓸하다"고 속내를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