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에서 사부로 지춘희 디자이너가 출연한 가운데 이나영이 힌트요정으로 활약했다.
1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는 이나영이 힌트요정으로 깜짝 등장했다. 이날 집사부 패션위크 시간을 가진 멤버들은 사부를 만나기 전 힌트를 받았다. 사진 힌트로 지성과 이보영, 주상욱과 차예련 부부의 웨딩사진이 나왔고 사부는 스타들의 웨딩드레스 메이커라고 알려졌다.
이어 사부의 절친에게 전화힌트가 이어졌고, 힌트요정은 배우 이나영이었다. 이나영은 정체를 공개하기 전 "꼭 누군지 알아야 하나, 오늘 한 번 몰라볼까요?"라며 입담을 뽐냈다. 그는 이어 사부에 대해 "어제도 번개로 잠깐 봤다, 집밥먹는 사이"라며 "같이 TV보면서 멍 때리는 사이, 내가 친한 사람이 별로없는데 친하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본격힌트에 대해선 "생활이 디자이너"라고 했고, 이에 이승기는 "거의 레전드급, 한국의 코코샤넬 이미지"라고 받아쳤다. 이에 이나영은 "전설로 묻히기엔 현재 진행형"이라고 덧붙였다.
사부의 정체는 바로 지춘희 디자이너였다. 이나영은 지춘희에 대해 "명성에 걸맞는 카리스마에 어려워하는 분들도 꽤 있지만 보기보다 되게 웃기다"며 "약간 허당기도 있어 귀엽다. 나이차가 있지만 격이 없이 친구같이 대해주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