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혜가 부인과 검진 결과에 충격받았다.
1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 개그우먼 김미려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김지혜-박준형 부부가 김지혜의 검진 결과를 듣기 위해 산부인과를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지혜는 난소 나이가 38세라 원한다면 셋째 임신도 가능하다는 결과에 즐거워했다. 하지만 초음파 검사 결과 자궁에 혹이 없고 크기도 정상이지만 오른쪽 난소에 난소 낭종이 있다는 진단을 받고 충격을 받았다. 의사는 "여성호르몬 주기에 따라 생겼다 없어졌다 하는 낭종이 있는데 그런 거일 수 있다"며 "이건 3개월 뒤 초음파 검사로 다시 확인해 봐야 될 것 같다. 3개월 뒤에 없어지면 아무 문제없는 거고, 점점 커지면 수술을 고려해야 된다"고 말했다.
연이어 자궁경부암 검사에서는 이상 세포가 나왔다. 의사는 "비정형 세포가 나왔다"며 "자궁경부가 정상에서 자궁경부암으로 갈 때까지 처음에 비정형 세포를 거쳐서 이형성증 1, 2, 3단계 지나면 자궁경부암이 된다. 첫 번째 변화 비정형 세포가 있다고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놀란 김지혜가 "자궁경부암이 걸릴 수 있다는 것이냐"고 묻자 의사는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조금 변화가 있다"며 "정상에서 자궁경부암으로 갈 때 평균 10년 정도 걸린다. 정기검진을 하면 전 단계에서 다 발견되고, 비정형 세포였다가 정상으로 갈 확률이 훨씬 크다. 80% 정도"라고 답했고, 이에 김지혜와 박준형 부부는 심각해졌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김지혜는 "덜컥했다"며 놀란 마음을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