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에서 방송된 'K팝 콘서트'에서 그룹 레드벨벳의 무대가 통편집된 가운데 일각에서는 '아이린 갑질 논란'의 여파가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1일 SBS는 '온택트 2020 강남페스티벌 영동대로 K팝 콘서트'를 방송했다. 이는 지난 18일 열렸던 행사의 녹화분을 내보낸 것으로, 콘서트에는 강다니엘, 레드벨벳, 아스트로, 오마이걸, AB6IX가 출연해 무대를 꾸민 바 있다. 진행은 소녀시대 티파니와 아스트로 문빈이 맡았다.
당시 엔딩은 레드벨벳은 '사이코', '배드보이', '음파음파' 등으로 장식된 바 있다. 하지만 방송에서는 레드벨벳의 출연분이 통편집됐다. 이에 일각에서는 '아이린 갑질 논란' 여파가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앞서 아이린은 한 스타일리스트의 폭로로 인성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후 아이린은 직접 해당 스타일리스트를 찾아가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BS 측은 일부 매체에 "편성 시간 상의 이유로 마지막 순서였던 레드벨벳의 무대가 편집됐다"고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