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상상마당은 그림책의 매력을 색다른 방식으로 조명하는 무료 특강 ‘의도 있는 그림책’을 11월 13일, 20일 총 2회에 걸쳐 개최한다. 특히 온라인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해 눈길을 끈다.
‘의도 있는 그림책’은 그림책 속 삽화에 숨겨진 작가의 의도를 알아보며 그림책 읽기의 즐거움을 발견하는 자리다.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작품과 아트북, 그래픽노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각예술도서 작가들의 창작 세계를 조명할 계획이다.
11월 13일 ‘그림책, 경계를 거닐다’ 편에서는 ‘그림책, 해석의 공간’의 저자 이성엽 번역가가 세대와 장르를 가로지르는 프랑스 크로스오버 그림책에 대한 강연을 펼친다. 11월 20일 ‘낙서와 나, 그리고 그림책’ 편에서는 성산동에 위치한 독립서점 ‘사슴책방’의 운영자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는 김종민 작가가 낙서에서 출발한 드로잉이 그림책으로 탄생하는 과정을 소개하며, 누구나 그림책 작가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KT&G 상상마당 측은 “이성엽 번역가와 김종민 작가는 올 연말 KT&G 상상마당 아카데미에서 신규 그림책 강의를 개강할 예정으로, 이번 특강은 정규 과정 개강에 앞서 미리 이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의도 있는 그림책’은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ZOOM’을 통해 각일 오후 2시부터 두 시간씩 진행되며, 회차당 100명의 수강생을 KT&G 상상마당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사전 모집한다.
한편, 복합문화예술공간 KT&G 상상마당은 창작 활동을 희망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문학, 미술, 영상, 음악 등 여러 문화예술 분야의 입문 과정부터 전문 예술인 양성을 목표로 하는 심화 과정 ‘인재육성 프로젝트’까지 단계별 강의들을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