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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회장에 손병환 은행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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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옥송이⁄ 2020.12.22 17:31:10

손병환 농협은행장. 사진 = NH농협금융


NH농협금융지주 새 회장에 손병환(58) 현 농협은행장이 내정됐다. 농협금융지주 회장 자리에 내부 출신이 오르는 것은 초대 신충식 회장 이후 두 번째다.

농협금융은 2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로 손 행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지난 11월 27일 김광수 전 대표이사 회장의 사임에 따라 긴급히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했으며, 수차례에 걸쳐 심사를 거듭했다. 객관적이고 공정한 후보자 선정을 위해 내·외부 후보군의 비교 검증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손 행장은 진주고와 서울대 농업교육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30년간 농협 금융 일을 해왔다. 농협중앙회 조직·인사제도혁신단 팀장, 기획조정실 팀장, 농협은행 스마트금융부장, 농협금융지주 경영기획부문장 등을 지냈다.

특히 지난 2015년 스마트금융부장으로 있을 때 NH핀테크혁신센터를 설립했다. 국내 최초 오픈 API 도입에 큰 기여를 했으며, 2019년부터 농협금융지주 사업전략부문장과 경영 기획부문장, 농협은행 은행장을 역임하면서 농협금융의 최근 호실적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추위는 “농협금융은 2012년 출범 이후 줄곧 관료출신의 금융전문가를 영입해 협동조합 금융그룹으로서 성공적 행보를 보여 왔다”며 “2020년 이전은 금융지주로서 뼈대를 농협에 체계적으로 뿌리내리는 시기였다면 2020년 이후는 내실 있는 성장을 도모하고 농업·농촌과의 시너지를 발휘해 새로운 사업영역을 확보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추위는“이에 농협에 대한 폭넓은 식견과 뛰어난 디지털 전문성을 갖춘 손 후보자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농협금융을 이끌어나갈 최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농협금융은 이사회 보고 후 주주총회를 거쳐 선임을 마무리할 계획이며, 임기는 2021년 1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한편, 차기 농협은행장 선임은 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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