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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브웨이 인기 메뉴 ‘로스트 치킨’ 판매 중단... 다이어터들의 희망이 사라졌다

“이거 돌아올 때까지 서브웨이 못 먹겠네!"...해상 물류 대란으로 원재료 수급 불안정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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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동원⁄ 2021.08.27 15:17:33

써브웨이 매장. 사진 = 써브웨이

써브웨이가 인기메뉴 ‘로스트 치킨’을 비롯한 치킨 패티 사용 일부 제품 판매를 일시 중단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해상 물류 대란으로 원재료 수급에 차질을 겪는 탓이다.
 

써브웨이가 '로스트 치킨'을 포함한 치킨 패티 사용 일부 제품 판매를 일시 중단한다. 사진 = 써브웨이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써브웨이는 지난 23일부터 ‘로스트 치킨·로스트 치킨 샌드위치·로스트 치킨 샐러드·치킨 베이컨 미니 랩’ 등 치킨 패티가 사용되는 일부 제품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
 

써브웨이 관계자는 “해당 제품에 사용되는 패티는 미국에서 공급받는다"며 "최근 해상 물류 대란으로 현재 보유한 물량 외 추가 원재료 확보에 차질을 빚어 선제조치로 판매 중단을 공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다이어터의 희망이 사라져서 아쉽다”, “유일하게 먹는 패스트 푸드인데  빨리 판매 재개 됐으면 좋겠다”, “이거 돌아올 때까지 서브웨이 못 먹겠네! 제일 맛있는 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국관세물류협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글로벌 15개 항로의 운임 비용을 종합한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4340.18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올랐다. 또한, 미국 컨테이너 운임 비용 역시 2000달러(약 233만 원)에서 1만 5000달러(약 1754만 원)로 8배 가까이 올랐다.

써브웨이 외에도 식품업계는 해상운송 문제로 원재료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지난 6월 롯데리아는 감자튀김이 부족해 이를 치즈스틱으로 대체한 바 있으며 맥도날드는 지난 2일부터 감자튀김 대신 맥너겟·치즈스틱을 제공하고 있다. 교촌치킨 역시 웨지감자 재고 부족으로 일부 제품 판매를 일시 중단하기도 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해상 물류난으로 원재료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이라며 “원재료 수급처 다변화와 대체 제품 판매 등 대책을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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