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스마, 독설, 센 시어머니…. 배우 김수미(73세)의 이미지는 이런 모습이 아닐까. 하지만 최근 SNS에 올라온 사진 2컷이 그에 대한 선입견을 바꿔 놓는다.
김수미는 지난 추석 당일(21일) 자신의 SNS에 ‘하나도 안 힘들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2컷을 올렸다. 사진 속 머리띠를 착용한 그는 아기띠에 손녀를 업은 채 밝게 웃고 있는 모습이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허리 아프셔요”, “선생님 건강하세요”,“손주 오래 보시려면 몸 생각하셔요”,“환하게 웃으시는 모습 보니 좋습니다” 등 댓글을 남기며 훈훈한 추석 인사를 나눴다.
김수미는 2020년 6월, ‘롯데카드 쓰지 마’라는 콘셉트의 광고 영상을 통해 특유의 맛깔스러운 욕설을 쏟아내며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평소 방송에서 보여준 그의 ‘욕설 연기’가 광고에 ‘활용’될 정도로 그의 이미지는 강하다. 얼마 전 채널 SKY와 KBS가 공동제작한 ‘수미산장’에서도 김수미는 힐링의 손맛과 함께 직설적인 화법으로 출연자들을 당황케 했다.
한편 추석 연휴가 끝난 23일 며느리 서효림은 자신의 SNS에 남편, 딸과 함께한 행복한 가족사진을 게재했다. 서효림은 지난 2019년 12월 김수미의 아들인 나팔꽃 F&B 정명훈 대표와 결혼해, 이듬해 딸 조이를 출산했다. 서효림은 하반기 MBC 새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 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