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1.10.17 19:17:09
18일 0시 30분 뉴캐슬과 원정경기를 갖는 토트넘. 손흥민의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손흥민의 뉴캐슬전 출전 여부는, 15일(현지 시간) 영국 언론들이 토트넘에서 코로나19 확진 선수 2명이 발생했다고 보도하면서부터 축구팬의 관심을 모았다. 구단의 공식발표는 없었지만 SNS를 통해 손흥민의 이름이 거론되면서 팬들의 염려는 눈덩이처럼 커졌다.
17일 연합뉴스는, 손흥민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하며 뉴캐슬전에 손흥민이 출전할 수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알렸다.
영국에서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이후 24시간 간격으로 2회에 걸쳐 재검사를 받고 2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야 격리 의무가 해제된다.
영상=유튜브 채널 '서형욱의 뽈리TV'
관련해 스포츠 해설가 서형욱 씨는 17일 자신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 “손흥민이 15일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이후 1차 재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2차 재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며 “2차 재검 결과까지 음성이 나오면 뉴캐슬전 출전은 전혀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서 씨는 뉴캐슬행 비행기 탑승 선수 명단에 손흥민은 없었지만 음성이 나오면 개별 이동해 합류하는 일정일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하지만 2차 재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손흥민의 출전을 단언하기는 어렵다. 17일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KFA)는 토트넘 핫스퍼 구단으로부터 손흥민 선수의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관련해 특별한 언급을 들은 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머니투데이는 KFA 관계자의 말을 인용, “KFA는 아직까지 구단(토트넘)으로부터 따로 통보를 받지 않았으며 18일 새벽에 경기가 열리기 때문에 토트넘의 출전 명단을 통해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17일 오후 12시 30분 경 스퍼스 전문 미디어 Spurs On Tap Podcast는 트위터를 통해 "손흥민이 2차 재검사에서도 음성(negative) 판정을 받았으며 뉴캐슬전에 손흥민이 참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17일 오후 4시 30분 현재까지도, 토트넘의 공식 트위터는 “IT’S MATCHDAY”라는 트윗 외에 별다른 소식을 공유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