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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장윤영 미래에셋증권 채권솔루션본부 상무 '고금리 시기 채권투자 A to Z'

주식처럼 쉽게 증권사 통해 거래, 절세 효과까지… 금리 상승기엔 단기채권 위주, 분할 투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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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제734호 김예은⁄ 2022.10.25 10:07:05

올해 개인들의 채권 순매수 잔액이 10월 기준으로 15조를 돌파했다. 작년 동기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채권에 대한 개인 고객들(이하 ‘리테일’)의 채권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변화하는 시장에서 정확한 사전 지식 없이 접근하는 투자는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을 높인다. 채권 분야 실무를 총괄하고 있는 업계 전문가에게 채권 투자 가이드를 물었다.

장윤영 미래에셋증권 채권솔루션본부 상무. 사진=미래에셋증권 제공

- 채권 투자가 최근 각광받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국고채는 우리나라에서 발행되는 채권 중에 가장 신용도가 높은 채권입니다. 그런데 금리가 오르면서 대한민국이 발행하는 채권인 국고채 3년짜리 금리가 4.25%까지 올랐습니다. 때문에 이보다 신용도가 조금 낮은 채권들, 즉 은행이 발행한 은행 채권, 각종 공사들이 발행한 공사채권, 일반 회사들이 발행하는 회사채 등의 금리는 이보다 더 높게 됩니다. 따라서 지금 채권시장이라는 쇼핑센터에 금리가 5% 이상 되는 매력적인 물건들이 더 많이 진열되어 있다고 보면 됩니다.


특히 주식시장이 무너지면서 기대 수익률이 낮아지고,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게 되면서 안전자산이면서 (은행 예적금에 비해) 금리가 높은 채권의 매력도가 높아진 것이죠. 변동성이 주식에 비해 적다는 점과 만기까지 보유하고 있으면 회사가 부도나지 않는 이상 원금과 이자를 확정적으로 지급받는다는 점에서 채권은 안전자산으로 꼽힙니다."

서울 종로구 연합인포맥스에 설치된 모니터에 9월 30일자 한국 국채수익률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흔히 채권 가격과 이자율은 서로 반대로 평가된다고 하는데요.

 

"가장 착각하기 쉬운 부분인데요. 일반상식과 산식 두 가지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어제 철수가 미래에셋증권에서 발행한 1년짜리 5% 이자율의 채권을 샀어요. 그런데 하루 있다가 시장 금리가 갑자기 올라가 영희는 오늘 6% 이자의 채권을 샀어요. 이렇게 철수가 산 5% 채권과 영희가 산 6% 채권이 있다면 어떤 채권을 사고 싶나요?

 

당연히 미래 현금 흐름이 더 높은 6% 채권이겠죠. 내가 투자한 금액이 100만 원이라면 6% 채권은 1년 후에 100만 원의 6%인 6만 원의 이자를 받을 수 있으니까요. 5% 채권보다 1만 원의 이자를 더 받을 수 있죠. 따라서 이자를 많이 주는 채권이 더 인기가 많습니다.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따라 인기 있는 건 가격이 올라갑니다. 결국 5%에 발행한 채권은 인기가 없어지고 가격이 떨어지는 거예요.

 

앞서 제가 말씀드린 것을 로직과 산식으로 보면 채권 가격은 채권으로부터 발생하는 미래의 현금 흐름을 현재 수익률로 복 할인하는 방식으로 결정됩니다. 할인한다는 것은 나눈다는 거잖아요. 결국 단가를 구하는 식은 미래 현금흐름 나누기 이자율로 결정되죠.


산식 속에서 분모에 이자율이 들어가기 때문에 채권 가격하고는 반비례의 관계가 드러나죠. 그러니 금리가 올라가면 내가 가지고 있는 채권의 가치는 떨어진다. 금리가 내리면 내가 가지고 있는 채권의 가치는 올라간다.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 매일 변하는 채권의 가치를 산식으로 파악하는 것이 일반 투자자들에게는 어렵지 않을까요?


"개인 투자자가 일일이 계산하지 않아도 증권사의 주식거래플랫폼에 들어가면 다 나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희 미래에셋 모바일앱의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에 들어가면 자동으로 오늘의 채권 가치가 다 계산되어 나옵니다. 매일매일 가치가 변동하는 주가 흐름처럼 채권 가격도 매일 변화하는데, 시스템에서 현 시점의 가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MTS를 통해 개인들은 이제 1천 원단위까지 채권을 살 수 있습니다."

 

- 주식처럼 회사채가 발행되면 모든 증권사의 MTS 시스템에 동일하게 뜨게 되나요?


"주식은 정형화돼 있어 삼성전자의 경우 삼성전자 주식 하나만 보고 사고팔고 하면 되죠. 하지만 채권은 같은 삼성전자 채권이라고 해도 그 안에 종류가 많습니다. 채권의 발행 유형도 다양하고 각각 발행일과 만기 역시 다르게 정해져 있기 때문이에요.


증권사들이 이 모든 상품을 다 보유할 수는 없기 때문에 각 증권사별로 주력으로 파는 상품들이 다릅니다. 그래서 증권사의 색깔에 맞게, 또한 고객들의 니즈에 맞게 수요 예측을 해서 채권을 리스팅해 판매합니다. 각 증권사의 리테일 채권부에서 이 모든 걸 관장하고 있는데 이곳에서 보유하고 있는 라인업 안에서 거래가 가능하다고 보면 됩니다."


- 채권 투자 시 중도에 타인에게 양도하는 게 일반적인가요?


"양도라는 표현보다 환매가 적절한 표현입니다. 투자자가 돈이 필요해 투자한 채권을 중도에 팔고 싶다면 환매할 수 있습니다. 다만, 주식은 유동성이 높은 반면, 채권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주식은 아무래도 종목이 하나밖에 없고 보는 사람들의 관점 역시 동일선상에서 보니까 사고팔기에 용이하죠."


- 채권의 환매는 어떤 경우 발생하나요?


"환매는 개인의 판단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채권도 주식과 마찬가지로 투자자가 “이 정도의 차익이 났으니 이 정도면 됐어” 하고 파는 투자자가 있을 수 있고, 지금 현재 수익률이 마이너스인데도 급전이 필요해 환매하는 이도 있죠.


채권은 만기까지 보유하면 처음 확정했던 수익률을 그대로 끌고 가서 마지막 만기 때 받는 건데요. 채권을 중도에 환매하는 경우에는 변화하는 채권 가치를 고려해 의사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MTS를 보면 내가 채권을 지금 가격 이 금리에 팔 경우 수익률이 얼마라는 걸 볼 수 있으니 그걸 보고 개인의 성향에 맞게 판단해 투자하면 됩니다."

장윤영 상무는 채권 투자의 장점을 활용하면 월 수입과 절세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미래에셋증권 제공

- 지금 같은 금리 상승기에는 채권 투자 후 꾸준히 보유하는 것과 중도 매매를 자주 하는 것 중 어떤 게 수익률 측면에서 더 유리할까요?


"금리 상승기에는 주로 단기물을 가지고 투자를 많이 하게 됩니다. 투자자가 한 달 전에 5%에 1년짜리 채권을 샀어요. 그러면 1년 후에도 수익률이 5%이죠. 반면 짧게 단기로 한 달짜리 또는 두, 세 달짜리 전단채(전자단기사채, 1년 미만의 단기 채권)나 CP(기업어음)를 사면, 만기 시 상승한 금리에 맞는 더 높은 금리의 채권을 살 수 있어요. 이렇게 금리 상승기에 단기물로 재투자를 해 투자 시점을 잘 맞추면 장기로 1년짜리에 투자하는 것보다 고수익을 낼 수 있겠죠.


그런데 여기에는 운용의 묘를 살려야 하고 시장 예측을 정확히 해야 한다는 전제가 깔려 있습니다. 따라서 만기까지 보유하는 것과 중도에 계속 재투자를 하는 것 중 어떤 것이 맞다고 단정 지을 순 없습니다."


- 개인 투자자가 우량 채권 또는 비우량 채권을 어떻게 평가할 수 있나요?

 

"전적으로 신용등급을 신뢰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에는 4개의 신용평가사가 있는데요. 그들이 각 종목에 대해서 등급을 매겨요. 예를 들어서 삼성전자 채권 AAA, 미래에셋증권 채권 AA 이런 식으로 평가하는데 이것이 채권의 우량도를 평가해 주는 척도이죠. AAA가 제일 좋은 거고 투자 적격은 BBB- 등급까지 있습니다. BB+부터 밑에 D 등급, 정크까지는 투자 부적격 등급입니다.


아무래도 개인은 투자 부적격 채권은 취급을 안 하는 게 당연히 좋을 거고, BBB- 이상이면 투자 적격이긴 하나 소매 채권의 대부분은 A 등급 이상이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채권이라고 보면 됩니다. BBB-도 회사에 문제가 생겨 등급 하나만 떨어져도 부적격으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A보다도 AA 이상의 채권을 사라고 많이 얘기합니다.


이러한 채권 선정 기준 역시 각 증권사의 색깔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좀 더 공격적으로 운용하는 증권사들은 BBB급들도 가끔 라인업에 올리는 경우도 있고 증권사의 성격마다 라인업을 다르게 운용하고 있습니다."


- 한 시중은행의 ‘ㅇㅇ은행조건부자본증권’​​​​이라는 상품을 봤는데 초고위험 채권으로 분류되더라고요. 시중은행은 그래도 우량 기업 아닌가요? 위험도를 분류하는 기준이 따로 있나요?


"채권의 종목명을 보시면 일반적으로 시중은행이 발행한 채권은 종목명에 발행 은행명만 붙어 있어요. 일반적인 선순위 채권은 뒤에 ‘조건부’라는 게 붙지 않습니다. 채권명에 조건부 자본증권이라는 표시가 뒤에 달려 있는 경우는 영구채라는 겁니다. 영구채는 주식과 채권의 중간 성격이라고 해서 하이브리드채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영구채다 보니 은행이 망하면 원금 상각(원금을 돌려받지 못해서 손해를 보는 것)의 위험이 있어요. 그래서 AAA 등급의 시중은행이 발행한 채권이라도 신종자본증권으로 나오는 순간 평가 시 등급 3개를 떨어뜨려요. 따라서 AA-로 평가되죠.

AA-라고 해도 우량한 종목이지만 유동성, 즉 환매가 잘 안된다는 점과 원금 상각의 위험이 있다는 점, 만기가 없다는 부분을 함께 고려하기 때문에 AA-임에도 상대적으로 초고위험에 분류해놓고 있습니다."

해외 채권에 투자하고 싶다면 해외 채권 EFT를 통해 투자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사진=미래에셋증권 제공

- 국채는 일반 투자자들의 접근이 어렵다고 하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입찰 옵션이라고 국고채 입찰이 매월 정해져 있어요. 이때 기관투자자 위주로 참여하고 개인 투자자들의 참여는 거의 없는 편입니다. 국채는 투자 금액의 제한이 있는데 기관들은 100억 단위이고 개인들은 많이 낮췄지만 금액 단위(최소 10만 원, 최대 10억 원)가 비교적 높기 때문이죠.

증권사 리테일 부서에 문의하면 증권사가 그 역할을 대행해 주기 때문에 일반인들도 국채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 애플·테슬라 등 해외 주식을 사듯 해외 사채도 쉽게 투자할 수 있나요?

 

"해외 사채는 공채에 비해 아직은 제한이 좀 있습니다. 각 증권사의 리테일 채권 라인업에 포함되어 있지 않고 고객이 원하면 증권사가 해당 채권을 확보해 고객과 매칭 시켜 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해외 채권은 환율에 대한 변동 리스크가 있고 결제일의 시차 차이 등 여러 가지 제약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객이 원하는 회사와 금액 시기 등을 증권사가 파악해 매칭하는 단순 중개 형태로만 하는 게 현실이죠. 테슬라나 애플 같은 해외 채권에 투자하고 싶다면 해외 채권 EFT를 통해 투자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에 해외 국채는 일반 중개를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트레저리(미국 재무부 명의로 발행되는 중장기 국채)는 저희가 중개합니다. 해외 기업 관련 채권은 종류가 많지만, 국채는 공식적이고 유동성도 훨씬 높으며, 담보로도 쓸 수 있는 활용 가치가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 해외 채권에 투자할 때 환율의 변동성은 어떻게 고려하면 될까요?

 

"해외 채권 투자 시 투자자들이 원화로 입금하면 저희사의 경우 FX 운용팀 (해외펀드 본부) 쪽에서 환전해 해외 자산에 투자해 드립니다. 기존에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면 현재 해외 시장의 금리가 높은 만큼 해외 채권 투자를 권합니다. 하지만 원화는 절하지만 달러는 강세를 보이고 있으므로 지금은 해외자산 투자에 신중해야겠죠.


예를 들어 브라질 국채가 인기가 많았잖아요. 브라질 채권은 금리 수준이 두 자릿수에요. 그런데 환율에 대한 변동성은 훨씬 높아요. 그래서 10% 이자를 1년 후에 받아도 그 시기에 내가 투자했었던 시기의 헤알화(브라질 통화)의 가치가 뚝 떨어져 마이너스 30%가 되면 결국 환차손으로 20%로 손실을 보는 경우가 있어요. 결국 환율에 대한 베팅이 중요합니다."

장윤영 상무는 채권 투자 시 채권 발행사의 신용등급을 잘 판단해 부도 리스크를 최대한 피하며 투자 자금을 안정적으로 끌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미래에셋증권 제공

- 최근 채권시장의 변화와 트렌드 관련, 일반 투자자들이 고려할 사항이 있는지요?

"월 이자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미래 현금흐름이 채권은 통상 3개월 단위로 이자가 들어오는 3개월 이표가 많은데, 올해 들어 월 이표라고 하는 월 지급식 이자가 많이 생겼습니다. 


은행이나 캐피탈, 카드사들이 자금을 확보하고 영업을 운용하려면 채권을 수시로 발행해야 하는데 최근 금리가 계속 올라가기 때문에 발행이 여의치가 않습니다. 은행 측에서는 어떻게든 채권을 발행해야 하겠기에 보통 3개월 이표로 발행하던 관행을 1개월 단위의 월 이표로 바꿔주기로 했어요. 이러한 변화를 투자자들이 잘 활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뿐만 아니라, 절세 목적을 위해서도 채권을 활용할 수 있는데요. 채권의 세금은 이자 소득에 대해서만 세금을 부과하게 돼 있어요. 이때 표면 금리라고 해서 처음 발행할 때 확정된 금리(쿠폰)가 있는데 2020년만 하더라도 금리 수준이 낮아 당시 발행한 국고채의 쿠폰은 0.8% 정도의 저쿠폰이었어요.

최근 금리가 오르며 현재는 3년 국고 쿠폰이 4% 정도입니다. 채권 가격이 떨어져 있으니 떨어진 가격의 저쿠폰을 사둘 경우 세금은 이 0.8% 금리에만 세금을 부과하게 됩니다. 즉, 현재 시중 금리인 4%의 이자가 아니라 0.8% 이자에 세금이 부과되죠. 따라서 종합소득 과세에 걸려 있는 자산가들은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 일반 투자자가 채권 투자 시 특히 유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채권은 투자자가 자신의 자금 스케줄에 맞춰 이를 운용해야 합니다. 투자 시점에 자신의 향후 자금 수요를 먼저 파악한 다음 내가 원하는 만기를 설정하고 투자 안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죠.


채권 중에서도 유동성이 낮은 신종 자본증권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신종 자본증권은 영구채이므로 만기가 없습니다. 그런데 만기가 없으면 누가 투자하려고 하겠어요? 만기가 없이 계속 끌고 가면 이자는 받아서 좋지만 내가 나중에 원금을 돌려받을 수 없잖아요. 그래서 ‘5년 콜’이라고, 5년 후 발행사인 은행이 투자자로부터 그 채권을 다시 사들입니다.


보통 신종자본증권은 5년, 7년 또는 10년 콜이 붙어 있습니다. 만기가 없는 채권이지만 투자자들은 5년 콜이 붙어 있으므로 5년 후엔 원금을 상환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투자를 할 겁니다.


2년 후 이사가 예정되어 있는 한 투자자가 현재 가진 자산을 신종 자본증권에 모두 투자했다고 가정해 보죠. 이사 자금이 필요한 2년 후가 되면 아직 채권 만기 시점이 3년 남아있기 때문에 이 투자자는 급하게 자금을 융통하기가 어렵습니다. 물론 시장에 팔 수는 있지만 앞서 말했듯 영구채는 채권 중에서도 유동성이 많이 떨어집니다. 결국 이 투자자의 채권 투자는 자신의 향후 자금 수요와 미스 매칭이 된 겁니다. 따라서 먼저 자신의 자금 스케줄을 잘 파악하고 만기가 맞는 채권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채권 발행사의 신용등급을 잘 판단해 부도 리스크를 최대한 피하며 투자 자금을 안정적으로 끌고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 최근 정부가 회사채와 단기자금시장의 자금 경색 해소를 위해 50조 원 이상의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국채와 회사채의 금리차가 1.3% 포인트까지 벌어지는 등 회사채 금리가 최고 수준입니다. 일반 투자자 입장에서는 채권 투자 리스크가 커졌다고 볼 수 있는데 이런 시기에 일반 투자자는 어떤 투자 전략을 갖고 접근하는 게 좋을까요?

 

"통상 금리 상승 시기에는 채권 투자 비중을 줄이거나 금리 상승으로 인한 가격 하락의 영향을 덜 받는 단기 채권을 권유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지금은 아직 금리 인상이 종료된 상황이 아니므로 한 번에 모든 자금을 투자하기보다는 분할 투자를 통해 금리 변동성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준금리 인상이 진행되는 시기이지만 금리 고점을 아무도 모르는 이상 이 정도의 절대금리 레벨에서는 분할 매수를 통해 채권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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