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축구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 주장 손흥민 선수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마치고 귀국한 축구 국가대표팀과 8일 오후 만찬을 함께 한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7일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 부부가 내일 저녁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초청해 만찬과 함께 격려할 예정”이라며 “국가대표팀은 2010년 이후 두 번째로 원정 16강을 달성했다. 윤 대통령은 세계 최정상 팀을 상대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투혼을 보인 선수들과 코치진에 국민을 대신해 감사 인사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을 하나로 만든 열정과 노력을 잊지 않고 새기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은 원래 오찬 가능성을 언급했었으나, 최종적으로 만찬으로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은혜 홍보수석은 6일 브리핑에서 “아마 이르면 모레(8일) 오찬 시간을 가지게 될 것을 희망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대통령실 관계자는 “선수들의 컨디션이 중요하고 입국 경로도 복잡해 행사 시기를 확정하지 않은 상황이었다”며 “이르면 8일이라고 한 것도 그런 이유이고, 최종 성사는 선수들의 상태와 의견에 달렸다”고 설명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