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수⁄ 2023.07.19 11:29:09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이 개봉한 이후 빠르게 관객몰이를 하고 있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1966년부터 1973년까지 방영된 첩보 드라마 '제5전선'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007' 영화와 함께 양대 첩보물 영화로 꼽히며, 새로운 시리즈마다 화려한 액션과 함께 시그니쳐 대사로 개봉할 때마다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7월 19일 기준 톰 크루즈 주연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이 200만 관객 돌파와 함께 좌석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은 개봉 당일 23만 여명이 관람하며 올해 개봉한 외국 영화 가운데 최다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또 개봉 첫 주말인 14∼16일에는 120만8천여명이 관람해 흥행을 이어갔다.
배급사인 롯데에 따르면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은 200만 관객 돌파까지 6일이 걸렸던 '미션 임파서블' 4편 '고스트 프로토콜'(2011)과 비슷한 속도라고 설명했다. '고스츠 프로토콜' 개봉 당시 총 750만여 명을 동원했으며, 이 작품은 국내에서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가운데 최고 흥행작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이 흥행하는 가운데, 류승완 감독의 '밀수'를 시작으로 김석훈 감독의 '비공식작전', 김용화 감독의 '더 문', 엄태화 감독의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이 줄줄이 개봉할 예정이다.
먼저 류승완 감독의 '밀수'가 7월 26일 개봉한다. '밀수'는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등의 배우가 출연한다. 바다에 던져진 밀수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 영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류승완 감독은 18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시사회 전 "제가 그간 갈고닦은 모든 재주를 부려 만든 작품"이라고 전했다. 류 감독의 '베테랑', '부당거래', '모가디슈'에 이어 이번 영화인 '밀수'의 흥행성적의 귀추가 주목된다.
또 김석훈 감독의 '비공식작전'은 8월 2일 개봉한다. 1980년대 실제 외교관 피랍 실화를 각색해 제작된 영화로 하정우와 주지훈이 출연한다.
같은 날 개봉하는 김용화 감독의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박병은, 조한철, 최병모, 홍승희 등의 배우가 출연해 명품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외에도 엄태화 감독의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8월 9일 개봉한다. 이 영화는 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을 배경으로 한 재난 영화로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김선영, 박지후, 김도윤 등의 배우가 출연한다.
<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