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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박물관 소장품 안전 보존 위한 기초 연수 프로그램 운영

국립·공립·사립·대학박물관 종사하는 전문가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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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4.03.18 10:31:24

국립중앙박물관은 국립·공립·사립·대학박물관에 종사하는 전문가를 대상으로 소장품의 안전한 보존과 관리에 관한 기초 교육 연수 프로그램을 다음달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사진=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국립·공립·사립·대학박물관에 종사하는 전문가를 대상으로 소장품의 안전한 보존과 관리에 관한 기초 교육 연수 프로그램을 다음달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국립중앙박물관의 학예인력 ‘전문교육 확대’(‘국내 박물관 보존지원 확대’)에 맞춰 4가지의 주제로 구성됐다.

첫 번째는 ▲‘보존과학 개론’으로 박물관과 보존과학, 문화유산의 상태조사 방법에 대한 강의이며, 두 번째 주제는 ▲‘재질별 보존처리’로 직물, 목재, 서화/지류, 금속, 토기/도자기, 벽화/석제 문화유산의 재질적 특성과 보존처리, 나아가 보관 관리 방법을 중심으로 강의한다.

세 번째 주제는 ▲‘분석과 박물관 환경’으로 문화유산에 관한 과학적 재질 분석방법에 관한 기초를 설명하고, 박물관의 수장 및 전시실 환경관리 방법을 제시한다. 네 번째 주제는 ▲‘문화유산 다루기와 포장 재료 활용’으로 문화유산을 안전하게 이동, 운송, 설치, 포장하는 방법과 사용되는 재료의 안정성 등에 관한 강의가 진행된다.

‘전국문화기반시설 총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등록박물관은 913개이며, 약 1500만 여점의 소장품을 전시, 관리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측은 “이들 박물관에서 종사하는 전문가를 대상으로 지난해 소장품 현황 조사를 진행한 결과, ‘보존 관련 종사자 교육’(77.8%) 프로그램 지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본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박물관 소장품에 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전문가(실무자)들의 고민과 의견을 나누며 협력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연수 프로그램은 국·공·사립·대학박물관 학예사 및 보존과학 관련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며 모집인원은 40명 내외다.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에서 20일부터 29일까지 사전 접수가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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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윤성용  학예사  소장품  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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