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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훈풍’에 1분기 영업익 10배 껑충… 매출 70조 원대 회복

1분기 연결기준 매출 71조 원‧영업이익 6조6000억 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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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4.04.05 09:30:31

5일 삼성전자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71조 원, 영업이익 6조6000억 원의 올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의 업황 회복 등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

5일 삼성전자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71조 원, 영업이익 6조6000억 원의 올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실적의 경우 전기 대비 매출은 4.75%, 영업이익은 134.04%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37%, 영업이익은 931.25% 증가했다.

이와 같은 실적 개선의 흐름은 반도체가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에서 1조 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내며 1년간 이어진 적자를 탈출해 흑자로 전환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의 주력인 D램의 가격 상승세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메모리 공급사들의 감산 효과에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D램과 낸드 가격은 하락을 멈추고 상승 전환했고, 여기에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버 수요가 증가하는 등 업황이 회복되고 있다는 관측이다.

경계현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사장도 지난달 열린 주주총회에서 “반도체는 1월부터 흑자기조로 돌아섰고, 궤도에 올라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 및 이해 제고 차원에서 경영 현황 등에 대한 문의사항을 사전에 접수해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주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 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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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매출  영업이익  어닝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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